법은 어떻게 대체하는가인데 과연 어떤식으로 하는거임?
[토론·논쟁] 아나키즘에서 가장 궁금한게
yas(countryroad456)
2020-07-12 16:24:00
추천 4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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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장 어려움. 아나키되면 결국 중세유럽이나 춘추전국시대같은 형상이 나올 수 있음.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 된게 결국 사유재산(신체포함)을 지키기 위함인데, 결국 아니키즘이 휩쓸어도 국가나 조직의 결성은 불가피하지 않나. 내 생각임
유령같은 동물 ㄷㄷ [ Spook ]
아나키즘이 근대사회를 해체하고 중세, 고대, 원시사회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는 흔한 오해에서 비롯된 말.
게다가 아나키즘은 국가의 권위를 부정하지만 자유로이 구성된 사회를 부정하지는 않는데.
아나코 원시댄스
국가의 권위를 단순히 부정한다고 해서 될게 아님. 조직형성 자체가 조직의 기강을 잡아야하고, 그것이 커질수록 사회제도가 확립되어감. 흔한 오해가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국가가 없어지면 그를 대체할 공동체가 결성되고 결국 이름만 바뀐 국가라는 점임.
진보적인 삶을 추구하려면, 자원의 분배가 필요한데, 이는 상대를 약탈해서, 스스로 일으켜서 가능한데, 예상치못한 기후나 자연의 불규칙한 변화로 공동체의 기근같은게 찾아오면, 센치해진 구성원들은 약탈에 동조할 수 밖에 없음.
요즘 전쟁원인론이란 글을 쓰는데 아직 시작도 안한 단계라 좀 설명이 그지같은거 이해점 ㅋㅋ;; 그 전쟁이란 국가간 전쟁으로 볼 수 있지만, 공동체와 공동체의 싸움으로도 볼 수 있는 영역.
맬서스 트랩 아직도 믿음? [ Spook ]
어느정도 동조함. 인간은 한계적인 욕망을 가졌지만, 공동체가 되어 하나가된 인간의 욕망은 그 욕망이 덧셈이 아닌 곱셈으로 이루어져 마키아벨리가 말하듯 국가급의 공동체의 욕망은 무한하다 믿음. 중간에 전쟁이나 천재지변으로 욕심을 디폴트하고 다시 돌리지 않으면 혼란한 상태가 나타난다 봄.
애초에 국가란 체제가 수많은 사회조직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거대한 권력이며, 그 막강한 권력을 통해 사회조직을 통제하는만큼 아나키즘에서의 국가해체와 분권이 또 다른 국가형성이 아니냐, 라는 말은 대단히 괴리감이 있는것같은데.
그 옛날에 명문 유태인 가문이지만 쫄딱 망한 슈테판 츠바이크가 어제의 세계라는 자서전 내고 1942년에 비관해서 자살했는데, 그 진흙속에서 현재의 시대가 꽃피고 있는 것임. 그렇듯. 패턴이 바뀌어도 그 속에서 인류가 살아감. 맬서스 트랩은 단순해서 다 받아들이질 않음.
그리고 국제적인 사회혁명이 성공한 뒤의 사회에서 분권적인 코뮌과 연방, 인민위원회 등에서 자원 분배가 불가능하고 사회확립이 불가능할거란 근거도 없는데. 그리고 스스로 기근 등으로 인해 스스로 센치해진 사람들이 약탈에 동조한다는 말은 애초에 상호부조의 원칙에 동의하지 않으면 주장할 수 있다고 봐서 그건 그냥 님 주장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겠음.
뭐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소개한 아니키즘은 인류를 너무 이상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봄. 나는 인류가 아나키로 돌아가도, 언젠가는 다시 그러한 류의 공동체를 스스로 조직할거라 생각함. 그래야한다가 아닌 그렇게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한거.
코뮌과 연방위원회 등의 공동체 대신할 무언가가 있다면 자원분배를 비롯해 많은게 해결될 거라 나도 생각하고 있음. 그러나 그러한 조직이 세워질 때 조건과 범위 등 상황에 따라 다른 결말이 날거같음. 만약 온전히 온인류가 받아들인다면 그러한 사회는 영속 가능함
그건 모든 종류의 혁명적 사회주의에도 똑같이 할 수 있는 비판이고, 이상적 운운은 너무 많이 들어서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함...애초에 이상적이다 어쩐다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사회변혁 그런거 다 포기하고 보수주의자 되면 장땡임.
혁명이란건 임계점에 다다랐을 또 폭발하는거고, 혁명이 인류에게 뿌리박히고 온전히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계혁명이 있어야 하겠지. 결국 혁명 이전까지 프로파간다, 선전, 교육, 홍보 등의 활동과 투쟁을 통해 민중과 함께하고 혁명의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해야 성공여부가 나뉘겠지?
하긴... 말이 좀 서툰거는 이해해주기 바람. 지금은 현 금융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돈의 본질과 경제시스템을 먼저 연구하고, 국제정치와 사회적인 면은 후에 연구할거라 아직 개념이 완벽히 잡힌건 아님. 언젠가는 쉽게 말할 때가 오겠지. 내가 이상적이라 비판하는건 많음. 사회계약들도 이상적이라 보고, 안캡도 이후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아서.
난 행동주의보단 현상분석, 인간의 행동과 원인에 집중하는 편이라 이질감 있을 수 있음. 이해함.
결국 계속 의견교환하고 이야기 해나가는게 좋은것 아니겠누
굿 ㅎㅎ
상호합의, 인민위원회나 코뮌, 조합에서의 토론과 투표를 걸쳐서. 반대하는 사람은 해당 코뮌이나 조합, 인민위원회 등을 떠나 새로운 코뮌을 만들고 자신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코뮌이나 인민위원회 등을 차릴 권리가 있음.
그리고 아나키즘은 맑스주의마냥 강령이나 이런거 있는거 아니니까 걸러듣길.
ㅇㅎ
이론적 논의들 보는게 정말 오랜만이다 싶음.. - dc App
가슴이 웅장해지노
법 자체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을 지배하기 위한 권위적인 법을 반대하고 서로간의 합의와 규칙을 내세우자는게 아나키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