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정부가 ‘현실 사회주의’에 관해 늘어놓는 말이 대부분 거짓말 보따리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정부가 자본주의에 관해 이야기한 것만은 진실이었다.
유럽위원회 보고에 따르면,2011년 불가리아에선 국민 거의 절반이 빈곤선 아래에 있었고, 44%가 “심각한 물질적 박탈”을 경험했다. 불가리아 여성 아넬리아는 이렇게 회고한다.
“그 시절에 나는 실업,착취,제국주의,신식민주의, 아파트헤르트,군부독재에 관해 쓰라고 강요받았어요. 난 괜찮게 썼죠. 열정을 가지고 썼어요. 하지만 한마디도 믿진 않았죠.” 2014년 현재 4개 국어를 하며, 경력도 화려한 이 여성은 현재 무직이다. 면접을 보려고 매일 이메일을 보내며, 생업에 대한 걱정으로 밤을 지세운다. “모두 거짓인지 알았어요.” 아넬리아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런데 실은 내가 쓴 게 다 진실이었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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