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밌는 기사를 보았다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빈곤이 감소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오직 5퍼센트의 사람들만 정답을 맞췄으며 그 정답은 빈곤율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2015년 유엔 발표에 의하면 글로벌 절대빈곤선인 1.90달러를 버는 사람의 수는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말한다. 그러면 자본주의 경제 하에서 사람은 점점 평등해지고, 살기 좋아지는 것일까? 정말 베른슈타인의 말처럼 자본주의의 수정력은 날이 가면 갈수록 좋아져서 거기에 기생하는 것만이 사회주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 제 3의 길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인가?
근데 생각해보자 왜 이런 통계가 나왔을까? 숫자는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자료해석, 즉 통계는 장난질을 칠 수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왜 이런 수치를 적용했는지에 대해 장난질을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2가지 의문점을 제시했다. 왜 그렇게 급격히 감소했으며. 1980년에 잡은 빈곤선 1달러와 2015년에 잡은 빈곤선 1.90달러는 정말 절대적 빈곤선이라 부를만큼 적당한가?
우선 급격히 감소한 이유를 먼저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빈곤은 인구에서 비롯한다고 보면 된다.
이 시기 중국은 경제개방으로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고 그에 따른 국제 빈곤이 감소하였다는 기사가 이코노미스트에 개제되었다.
우선 이것만 봐도 경제적 빈곤라인에 의문이 생긴다. 왜냐하면 그렇다면 경제적 빈곤라인 또한 중국의 물가에 맞춰 엄청 올랐어야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1980년대 1인당 국민총생산은 1645달러로 그정도 벌면 평균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지만 2019년 기준 31430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당시보다 빈곤율 자체가 줄었기때문에 이러한 비교는 적당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1000원의 가치를 생각하면 어떨까?
대한민국 통계청의 화폐가치 개산 결과 약 4.7배이며 한국에서 1980년대 1달러로 생활했던 빈곤자는 약 4.7달러를 벌어야 동일한 정도의 빈곤자가 된다. 자 그러면 중국의 화폐가치를 알아봐보자. 공산당의 신들린 통화정책으로 통화가치 자체가 동일하여 모두가 평등하게 빈곤선을 빠져나왔을 수도 있지않는가?
중국의 cpi상승량이다 한국의 cpi가 80년대에 5-10센트 언저리에서 놀았다는걸 생각해본다면 현재 중국의 물가는 한국보다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졌을리는 없을 것이다.
위 표는 글로벌 cpi와 인플레이션 수치이다. 1980년대에는 약 10퍼센트 정도로 작용하며 개도국에서는 평균 25퍼센트로 작용, 1990년대에는 100퍼센트를 초과한다. 인플레이션율이 cpi의 전년대비 지수임을 생각해본다면, cpi상승률은 더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즉 평균을 10퍼센트로만 30년간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절대빈곤선은 약 17달러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너무 간 수치이며 대략적인 수치일 것이다. 뉴케슬대학 교수 피터 에드워드의 계산에 따르면 약 7.40달러가 절대빈곤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애당초 위 기사에도 명백히 언급하고 있듯 인도에서조차 1.90달러로 생활하면 영양실조 확률이 60퍼센트며, 영아사망률은 3배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통계결과가 나오게 된 걸까. 가디언지에 따르면 아마 이렇게 해야만 빈곤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7.40달러를 적용한 결과 전세계 60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수치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이러한 수치를 숨기기 위해서 세계은행은 의도적으로 1.9달러를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행을 자주 가본편이다. 현재 본인이 느끼기에 유럽이나 한국이나 일본이나 동남아(베트남, 필리핀, 태국)이나 대체로 공산품의 가격은 국가에 따라 큰 차이없이 일정하며 필리핀이나 태국조차 식비로 쓰는 비용을 생각해도 마냥 싸진 않다. (본인 생각으로 나가서 사먹는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곳이라면 한국체인점하고 크게 다를 것 없고 현지 음식으로 먹는다해도 약 2000-3000원 정도는 내야할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1.9달러를 절대빈곤선으로 책정한다면 1일 1식을 넘어 2일 1식을 단행할 수도 있다.
대중들은 생각보다 정확하다. 우리는 여전히 글로벌 빈곤이 줄지 않았고 혹은 더 심해지고 있음을 안다. 그러나 19세기부터 자본가들은 어떻게든 대중들을 현혹할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속지 않을 것이다. 만국의 무산계급이여 단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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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1.9달러는 정말 지구상에서 이금액으로는 어디서도 못살 금액이다. 즉 절대적 빈곤인구가 정말 지구상의 빈곤인구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dc App
제가 예전에 본 책은 예전보다 나아졌다던데 국가들 4단계로 나누면서..그 책 내용이 사기인가여
빈곤선은 어떻게 정했는진 기억안나고 영유아 사망률도 떨어졌다고 나와있었는데
ted에도 제가 말한 책 내용과 비슷한 내용 본거 같음 스티븐 핑커 강연.앞에서 말한 책은 팩트풀니스고요.
펙트풀니스는 빈곤선을 세계은행걸 썼기때문에 내 기준에서는 잘못잡은거고 분명 영유아 사망률은 감소했고 평균수명은 증가한게 맞지만 이게 자본주의 시장경제라기 보다는 그냥 기술이 발달해서 저렇게 된거다라고 해석할 여지도 많아보임 - dc App
즉 사기인지 어떤지는 그 자료를 어디서 참조했으며, 어떤 실험 결과 값이 나왔고 통계는 어떻게 만들었으며 이렇게 해석한다를 뜯어보지 않는한 알기힘듬 - dc App
대박멘붕
그리고 평균 수명의 증가가 꼭 삶의 질의 증가라고 볼 수도 없음. 왜냐하면 의료기술로 죽기는 힘들어졌어도 그게 그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아님. 예를 들어 우리가 소의 사망률을 줄일 수는 있었지만 소의 행복까지 증가했는가는 의문이 들듯 사람도 마찬가지 일 수 있음 - dc App
1980년대에는 약 10퍼센트 정도로 작용하며 개도국에서는 평균 25퍼센트로 작용, 1990년대에는 100퍼센트를 초과한다. 인플레이션율이 cpi의 전년대비 지수임을 생각해본다면, cpi상승률은 더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즉 평균을 10퍼센트로만 30년간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절대빈곤선은 약 17달러이라는 사실이다. 이거 무슨 말 이에요?
인플레이션은 전년도 물가 대비 증가분임. 즉 매년 물가가 3퍼센트씩 오른다면 인플레이션 증가는 0퍼센트임 여기서는 평균 cpi, inflation이라고 나와있어서 자료가 cpi인지 inflation인지 알 수는 없지만 cpi로 보든 inflation으로 보든 상황은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질리는 없다는 말 - dc App
그리고 내가 제시한 17달러는 무리가 있는 금액이고 변수를 하나만 사용했기에 신뢰 할 수 없음. 단 여기서 하고 싶었던 말은 소비자 물가 하나만 고려해도 17배가 올랐는데 1.9배밖에 빈곤선이 안올랐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것임 - dc App
아 인플레이션이 전년도 물가 증가률 대비 증가분 이에요?감사합니다..
그리고 글로벌 영아사망률도 좀 볼필요가 있어보이네 약간 본 바로는 미국 기준으로 1960년대에 25.9 80년대에 12 2020년대에 5임 이 자료를 볼때 1960년대에 애당초 사망률이 높았음을 알수있고 - dc App
대다수의 국가들이 1960-1980년대의 영아 사망률 감소가 1980-2020년대의 사망률 감소가 더 높은 정도의 감소수치를 보임 즉 글로벌 자본주의 하에서는 오히려 영아사망률 둔화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함 - dc App
근데 절대적 빈곤선은 애초에 중국 인도같은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OECD순위 190위 정도의 최하위 국가들에 초점을 맞춘 지수임. 인도나 중국이 한국에 비해선 못 사는 나라지만 세계적 기준으로 봤을때 최빈국보다는 월등히 잘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초점을 잘못 잡은 감이 있어보임.
고건 맞는 말임 근데 문제는 옛날에 고루 못살았기에 최빈국의 최가난층이 대체로 비슷하게 못살았는데 현재는 최빈국들간의 임금수준이나 물가차이가 심하기때문에 전혀 대표성을 띄지 못한다는 의미임 - dc App
지금 최빈국이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어디어디인데?
아프리카나 캄보디아를 최빈국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 dc App
근데 문제는 아프리카 지역 내부에서도 임금차가 크다는 것이지 - dc App
아프리카 국가들간에서도 - dc App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나 수단 인도같은 나라도 전통적인 최빈국에 속하지만 1달러로 하루사는건 어림도 없다고 기사에서 나옴. - dc App
아프리카 국가 안에서도 임금격차가 크긴 한데 아프리카 국가라고 전부 최빈국이 아님. 그리고 캄보디아도 최빈국이 아님 (현재 UN기준 최빈국 기준 1인당 gni 2460, 캄보디아는 4천이상) 인도도 7500을 넘고 수단 나이지리아도 4000~5000 수준임
ㅇㅇ 인도는 최빈국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인구의 상당부분이 1.9달러 이하였어서 말한거임. 나도 인도 예시 들면서 애매하다고 생각했음 - dc App
사실 인도나 중국같은 예시는 절대적 빈곤선에 걸리는것도 있겠지만 그보단 상대적빈곤에 더 맞는 사례라고 생각함 왜냐면 국가 체급은 개발도상국 수준에 올라섰는데 빈부격차는 끝장을 찍고있어서...
애당초 옛날엔 개발도상국 숫자가 적고 초기여서 절대적 빈곤선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숫자였지만 현재는 전혀 대표성을 띄는 숫자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임. 예를 들어 내가 브룬디에 가면 1000끼를 먹을 수 있다고 쳐도 정작 대한민국에서 1끼도 못먹으면, 그걸 빈곤하다고 안할 수 있나. 또한 아프리카에서도 1.9달러는 너무 적은 돈이라고 기사에서 나와있음. 거기서는 브룬디와 차드 같은 국가에서만 적용될 수 있는 수치라 대표성을 상실했다는 것을 의미함. - dc App
내가 처음에 하려던 말이 애초에 절대적 빈곤선이 그런 나라들 대상으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라는거임. 나도 절대적 빈곤선이 세계 대부분의 '빈곤한' 사람들을 대표하는 지표가 아니라는데는 동의함.
ㅇㅇ 나도 동의하고 너의 말을 이해함. 내가 하고 싶은 말은 1980년대에는 대부분의 국가가 못살았고 국가간 격차가 엄청났기에 절대적 빈곤선이 빈곤 인구를 대표하는 기능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임. 애당초 유엔에서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만든 지표인데 전세계 빈곤인구를 대표하지 못하는 지표로 우리가 이렇게 잘했어요 뿌웅 하는게 역겹다는 이야기 - dc App
그래서 세계 전체의 빈곤추세를 보여주고 싶은거면 절대적 빈곤선이 아니라 좀 더 상대적인 개념의 새로운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도 동의하고.
ㅇㅇ UN에서는 좀 더 상대적인 개념의 지표를 새로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데에 동의함.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빈곤인구 감소의 예시로 절대적 빈곤 인구가 감소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임. 나는 그게 아니라 국가마다 물가가 달라져서이며, 전세계 빈곤인구는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하고 싶었음 - dc App
절대적 빈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진짜로 못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예전보다 최빈국의 수가 줄어들었고(=물가수준이 달라짐) 실제로 못 사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런 의미?
ㅇㅇ 그걸가지고 빈곤인구 수가 줄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 - dc App
그래서 대표성을 갖는 숫자는 7.2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피터교수는 주장하는 것 - dc App
ㅇㅇ 나도 그 관점에 동의하는데 다만 절대적 빈곤선이라는 개념을 대체할 상대적 빈곤의 개념을 새로 제시하지 않는 UN의 태만(=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의 최신화가 안 되었다는 점)은 비판할지라도 절대적 빈곤이라는 개념은 대표성을 잃었다 뿐 그 자체가 잘못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나도 절대적 빈곤성에 대해서는 대충 존재 이유는 짐작이 감. 납득도 가고. 그런데 un과 다른 기관들은 절대적 빈곤선의 감소를 빈곤 수의 감소라고 오도한다는 것 자체에 비판한다는 것. 적어도 그렇게 홍보하면 안된다는 거임 - dc App
사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지.
ㅇㅇ 적어도 이정도 사안이 되면 절대적 빈곤선을 잡는다는게 무용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가마다 빈곤금은 다시 잰 다음 빈곤인구를 통합하려는 시도를 해야함. 근데 그걸 안하면서 입터는게 역겹다는거 - dc App
근데 찾아보니까 지금 말하는거랑 비슷한 개념이 세계은행에서도 이야기한게 있네.
http://datatopics.worldbank.org/world-development-indicators/stories/societal-poverty-a-global-measure-of-relative-poverty.html
참조
ㅇㅇ 말은 나오지만 반영은 잘 안됨 ㅠㅠ. - dc App
아마 홍보로 써먹기 힘들어서일듯 ㅋㅋㅋㅋ 절대적 빈곤선 추세랑 다르게 거의 수평수준인데 ㅋㅋㅋㅋ
수평수준이면 감사하지 올랐다는데에 돈건다 ㅋㅋ - dc App
글 너무 좋네 경제학 전공이야? 자료 찾는게 능숙해보이는데
이관데요 - dc App
그럼 뭘로 독학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굽신)
시작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랑 김수영의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으로 시작함 - dc App
그다음 세계는 왜 절반이 굶줄이는가도 읽었음 - dc App
그거 말고도 많이 읽었는데 시작은 저거였던걸로 기억난다 - dc App
글쿠나 아이엠에프나 세계은행이나에서 통계 찾고 하는게 익숙해보여서 물어봤어 그런건 어디서 배운겨?
통계학 시간이랑 논문 쓰는 법 배울때 원본자료 첨부해야하는 법 배워서 - dc App
그런 류 책을 찾아보고 싶으면 저널리즘의 기본 원리 추천해줌 논 픽션을 쓸때 해야할 일과 윤리가 잘 나옴 - dc App
그리고 장하준의 통계학 강의나 피케티의 20세기 자본 같은 책 뒤에보면 어디서 자료 가져오는지 나오잖아 그런거 보고 이런데가 좋구나 아 저건 믿을 만한 자료구나 하고 읽어봄 - dc App
아 경제학 강의 - dc App
크 지적으로 성실하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