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같았으면 보수 세력들이 아주 난리쳤을 수저 계급론이 지금은 한국 사회에서 많이 받아들여졌고, 또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책은 10년 전에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지금은 청년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니, 분단 이후 오랫동안 오른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던 한국 사회의 이념 분포가 조금씩 가운데로 옮겨지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10년 전에는 무상급식을 말하면 빨갱이로 몰렸지만, 촛불 이후에는 민주노총이 한국노총을 제치고 제1 노총으로 된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안 느낄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