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놓고 뭐라고 하면 또 13% 소리할 것같다.
그런데 자기들의 이념은 지지율이 문제가 아니라 정당 자체가 없는건 왜 무시할까.
(정당정치를 부정한다고 쳐도 최소한 시민운동 단체는 있어야지? 풀뿌리민주주의도 부정하나?)
그래 오늘날 계급모순이 지속되는것도 사막화가 가속화되는것도 오늘 날씨가 안좋은 것도 모두 사민주의 잘못이다.
특정한 문제는 '그건 지엽적인 문제'라고 하면서 사회 전체의 문제에는 손 하나 까딱 안하는 당신들이 이 사회를 정말 많이 변혁시켰지.
마르크스의 말중 제일 유명한게 만국의 노동자의 단결이고 두번째가 진정으로 중요한 것 운운인데 둘다 안지키면서 마르크스주의라. 마르크스가 왜 생전에 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고 말했는지 알겠다.
예전 이 갤에서 자본주의가 300년 갔으니까 사회주의의 변혁도 200년 정도는 기다리라는 말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 마르크스가 그 말 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난다에 난 만원 정도 걸 수 있다.
200년을 기다리기에는 인간의 수명은 백년밖에 안된다. 어차피 헛된 것이 인생이니 버티기에는 또 100년은 너무 고통스럽게 길다 그래서 난 비겁자일지언정 적당히 빵부스러기 주워먹으면서 숨을 몰아 쉴 수 있으면 유지할 수 있으면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또 급진적인 정책이 또 하나의 중공이나 소련이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렵기에 사민주의를 택한 것이다.
사민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의회혁명으로 무엇을 이루어냈냐고 하는데 그건 사회주의 국가가 공산주의를 위해 뭘 했냐하는 질문과 같다. 의회에서 다수를 획득하는 것은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에 선 것과같다. 그런데 아직 출발선에 서지도 못한 선수를 가지고 글러먹었느니 은퇴를 하라고 말한다면 뭐라고 답변해야하는가?
지난 백년동안 한번도 실전에 뛰지못한 좌파 사상들은 무슨 자신감으로 사민주의를 비판하는 것인지. 정말 사회주의의 실현을 사민주의가 방해한다고 믿는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수가 없다.
기독교와 좌파의 공통점. 이교도는 그냥 보고 넘기면서 이단은 반드시 불에 태워 죽여야 속이 시원해진다고 믿는다.
교조주의자들을 보고 신의 자리에 마르크스를 대신 집어넣은 청교도라는 베른슈타인의 말은 옳았다.
맞는말이다.
이걸 전제로 깔고 이야기하면.... 현대 시점에서 아쉽지만 사민주의 역시 반쯤은 파산상태임. 적어도 의회혁명으로 하는짓이 제 3의길이냐? 라는 질문을 던질 수는 있겠지. 물론 그 반대편에 서있다는 공산주의도 권위주의 독재국가 말고 세운에 뭐냐라고 물어 볼 수도 있을거고....
그리고 맑스주의자들 상당수가 청교도에 가깝다는 말도 맞지만, 맑스주의자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무슨무슨주의자들이 다 그런거에 가까움. 시장주의자건 대안 우파건 신좌파건.....
다른 사람들은 적어도 '미래 공산주의'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천년왕국처럼 신봉하지는 않음. 난 그게 너무 역겨워서 참을 수가 없음. 그리고 사민주의가 파산이라면 오늘날 파산하지 않은 정치이념은 대안우파 정도밖에 없다는 결론도 나옴.(물론 걔들도 이제 슬슬 버블 꺼져가는것같긴한데.)
글쎄..... 그건 공산주의가 하필 '노동자 독재'라고 너무 명시적으로 표현해서 그렇게 보이는거임. 리버테리안의 '규제없는 자본주의' 광신도 공산주의자에게 지지 않고 (보고 싶다면 한경 사설 몇개만 보면 됨.) PC들의 '올바르게 된 세상'에 대한 광신도 만만하지 않음. 대안우파? 개들이 민족 문화에 대한 순결성 개념이 없으면 현실에서 저런 정책도 수립하지 않겠지.
그리고 대안우파 말고 파산하지 않은 이념이 없다라는 말은 딱히 틀린 말이 아님. ㅇㅇ 그래서 현대 민주주의가 위기인거고 대안 우파가 잘 성장하고 있는거잖나? 이에 대항할 다른 사상이라고 끽 해봐야 기득권+경제학 후빨 때문에 수차례 파산했어도 좀비처럼 살아남은 시장자유주의 정도? 끔찍하지만 내가 봤을 때에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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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2 사민쿤 새벽감성에 취해버린거냐구 www
인간 사회에 대한 연민과 분노 없이 사회주의의 길을 걷는 자라면 그들은 노동자들을 자신의 이상을 투영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원래 나보다 왼쪽이면 좌경 맹동주의, 모험주의 좌익 유아병 망상가고 나보다 오른쪽이면 개량주의, 수정주의적 기회주의자, 꼬우면 트로츠키주의자 질러주는게 이쪽판 정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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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패배주의 찌들만 하지.... 혁명도 실패! 개혁도 실패! 이후 대안이라는건 하나도 없고 말이야. ㅇㅇ
본문 안읽으셨나 아직 출발선에 선 적도 없다니까 뭔 얼어죽을놈의 이후 대안 드립임.
한국이면 몰라도, 서유럽 국가들은 이미 출발선상에 선 적은 꽤 되었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같은 발언이긴한데 서유럽에서 실패한건 그쪽 사정이고 동아시아에서 사민주의는 아직 주목할만하다고 생각함.
솔직히 그건 좀 아닌거 같다. 아시아 사민주의라고 유럽이랑 얼마나 차이 날거 같음? 물론 나야 복지국가 선에서도 만족하는 - 반동 - 분자라서 사민주의를 지지하는거 뿐이지만...... 솔직히 아시아 사민주의가 제 1 정당이 되었다고 사회주의 노선 밞을거라고 기대조차 못하겠다.
당장 한국 사민주의 정당이라고 불리는 정의당도 한국 노총 편 들려고 민주 노총이랑 거리 둔 전력이 있음. 민노가 무조건 옳다는건 아니고 그런 행동이 틀렸다는것도 더더욱 아닌데, 적어도 사회주의적 혁명 운동에 가장 가까운 민노총이랑 거리를 둘 수도 있다는 점에서 소위 사회주의 노선을 걷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건 확실함.
가능하면 단독 과반수, 최소한 수권야당은 되어야 이념을 배신하던가 말던가하지. 이쪽바닥은 의회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약한데 그정도도 없으면 2중대 역할을 절대 못벗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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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현실정치의 문제라고 생각함. 실제 정치판에서 원래 이념과 괴리되는 일을 하는건 동서고금 좌우파 공통의 특징이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정의당이 잘한다는건 절대 아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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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방인이라서 그런데 가기에는 너무 멈. 집에 오면 전속력으로 달려도 17시 30분~18시인데 또 버스타고 거기까지는 못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