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선언 읽고 있는 중인데 이런 대목이 나와서 궁금증이 생김
'사적 소유의 폐지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가능한가?'
->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고, 분명 공산주의자들은 결코 이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모든 모반이 소용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해롭기까지 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 다음 대목에서는 하지만 억압받는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으로 내몰린다면 그것 역시 공산주의자들은 행위나 말로 옹호할 것이라고 써 있음.
그러면 맑스는 의회를 통한 개혁을 인정하되 혁명이 필요하다면 해야한다고 생각했던건가? 뉘앙스가 혁명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처럼 들리는데, 내가 잘못 이해한건가? 그리고 후대에 의회주의자들이 비판받은 건 혁명은 도외시하고 의회를 통한 평화적 해법에만 목메느라 오히려 자본가들이랑 결탁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비판받은건가?
잘 아시는 분이 가르쳐주시면 좋겠읍니다...
'사적 소유의 폐지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가능한가?'
->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고, 분명 공산주의자들은 결코 이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모든 모반이 소용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해롭기까지 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 다음 대목에서는 하지만 억압받는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으로 내몰린다면 그것 역시 공산주의자들은 행위나 말로 옹호할 것이라고 써 있음.
그러면 맑스는 의회를 통한 개혁을 인정하되 혁명이 필요하다면 해야한다고 생각했던건가? 뉘앙스가 혁명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처럼 들리는데, 내가 잘못 이해한건가? 그리고 후대에 의회주의자들이 비판받은 건 혁명은 도외시하고 의회를 통한 평화적 해법에만 목메느라 오히려 자본가들이랑 결탁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비판받은건가?
잘 아시는 분이 가르쳐주시면 좋겠읍니다...
의회를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나 그 자체로서는 목적이 되서는 안된다는 것조차도 헌신짝처럼 내버린게 현대 사민주의 - dc App
수단과 목적의 전치 때문에 비판받는건가
부르주아 의회의 민주적 정당성을 인정하느냐, 아니면 인정하지 않지만 사보타주나 최소강령 실현 용도로는 이용을 하느냐의 차이
마르크스는 후자?
그 부분은 애매함. 마르크스 시대에 의회라는건 여성은 고사하고 남성 보통 선거권이 없던 시대거든 (물론 프랑스/미국 같은 예외도 있지만....) 물론 몇몇 소수가 있었다고 해도 그 당시 사회주의 정당 득표율은 낮은 편이라서 딱히 '의회를 통한 개혁'이라는 옵션 자체를 생각하기 어려웠음.
이 문제가 부각된게 96년까지 가야함. 여기서 보통 선거를 통한 개혁으로 사회주의를 달성할 수 있다는게 베른슈타인류 사민주의이고, 의회를 동한 사회주의 도입에 부정적인게 레닌류 공산주의.. 인 셈.
역사적 배경과 같이 봐야했구나 자세히 알려줘서 고마움
사실 이 부분은 공산주의/사회주의자들마다 입장이 다름. 베른슈타인을 적통으로 어기는 사람들은 의회를 통한 개혁을 사회주의를 이루는 방편 중 하나라고 보는거고, 레닌을 적통으로 어기는 사람은 실제 보수주의자들의 복지 개혁에 반대한 마르크스를 보면서 의회주의는 적통이 아니라고 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