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글먹하는 지인 분과 만나 대화를 나눴음. 삼십대 중반에, 자신 능력도 있고 집안도 빵빵해서 엄청 물질적으로 풍족하신 분이고, 정치성향은 자칭 사회민주주의자이심. 블레어나 슈뢰더를 그리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걸 보면 딱히 제대로 된 사회민주주의자도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수원역에서 만나가지고 그 분께 밥 얻어먹으며 대화하는 중에 정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들어감. 그 분도 나 빨갱이인거 알아서 살짝 유머러스하게 공산주의 떡밥으로 가다가, 갑자기 그 분이 공산주의 하면 자본가랑 부유층 다 죽이는거 아니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그건 아니고 생산수단과 과도한 사유재산만 몰수하는 거라고 말 했더니, 그거 다 뺏기고 나면 죽는 것보다 못한거 아니냐고 반문하시더라고. 그 뒤론 뭐 대화 주제 다른걸로 바꾸긴 했는데, 뭔가 마지막 말이 감명이 깊더라. 재산 뺏기는게 죽기보다 못하다는 소리는 즉슨, 자본가들도 생산수단과 사유재산을 소유하지 못하는 무산자의 삶이 얼마나 고된지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결론 : 알면 왜 그래???
ㅇㄱㄹㅇ - dc App
난 노인정 부르주아는 무산대중의 삶에 전혀1도 관심없음 상층 쁘띠부르주아지 조차도 전혀모름 세계인식 자체가 다름
아예 금수저 물고 온실에서 태어난 애들은 모르긴 할듯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