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이든 정치적이든 혁명에 입각한 체제 자체의 전복을 추구하는 방향성을 가진 운동가들은
자본가 혹은 자본가를 위시한 정치 체제가 노동자에게 당근(혜택)을 줘서 급진적인 방향으로의 쏠림을 억제하고
노동 운동의 완화를 추구하는 걸 어떻게 생각함?
혁명을 막아서는 혹은 늦추기만 하는 반동적인 행위?
아니면 여하튼 노동자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니까 받을 건 받자?
반동적 행위라고 생각하면 그 모든 협상안을 부결하고 최종적인 혁명 체제가 완성될 때까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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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 없는 강경 일론 보다는 현실 정치 시스템을 이용한 끊임없는 견제와 협상을 중점으로 두는 거구낭. 고마워용.
계급모순을 은폐하는 복지자본주의가 그런 형태가 아닐까. 혁명론을 기본적인 소양으로 갖추고 있다면 갤주도 동의했고, 레닌이 주장했던 의회를 정치투쟁의 장으로 삼아 전선체, 노동조합을 통해 현행 의회정을 압박하는 것이 방편.
갤주가 쓴 <혁명적 숙취> 번역본이 로갤에 올라와 있는데 추천함. 퇴조기에 사회민주주의자(혁사)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오늘날에도 귀감이 되는 텍스트. 상승기와 퇴조기를 고려하여 의회나 현행 체제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최대한 이용하면서 할 수 있는대로 유리하게 판을 이끌어 나가는 거지. 정치투쟁은 물론 현 체제의 난점 폭로에 중점을 둬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