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펜 프롤레타리아트의 중요성을 지적한 논평가는 거의 없었지만, 내가 인터뷰한 많은 참가자들은 그들을 전투적 저항의 중심에 올려놓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 박남선은 이렇게 기억했다. “깡패, 도둑, 가지즉은 군대에 맞서 하나의 공동의 정신을 공유했고..... 시민군 내에서 하층계급 사람들이 가장 잘 싸웠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나가라고 할 때, 창 녀, 식당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기꺼이 우리를 숨겨줬어요.” —윤영규, 정해직




봉기 초반 기동타격대의 여러 대원들과 5월 27일 오전 도청에 남았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룸펜이었다. 헌혈하겠다고 주장하던 성판매 여성, 실업자와 반실업자, 구두닦이와 고아 등 주변화된 사람들의 참여는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