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민족민주전선 일꾼전진대회 특별결의문

우리가 기필코 이룩할 위대한 과업,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과 연방통일조국 건설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섰다.

뜨거운 심장 속에서 박동치는 조국사랑의 고결한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비록 우리의 힘이 더 준비되어야 하고, 우리가 겪어야 할 시련이 험난할지라도 우리는 7천만 겨레와 4천만 민중의 거룩한 힘과 지혜를 믿기에, 힘차게 전진하고 또 전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광범위하고 강고한 민족민주전선을 세우고, 그에 토대하고 복무하는 민족민주정당을 건설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적 과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 하반기 당면 투쟁을 설정하고, 온 민중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이에 겨레와 역사 앞에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분단과 억압의 근원, 미국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기필코 저지한다.

10월 18일 고귀한 조국의 땅에 미국의 침략과 수탈의 검은 발톱을 내딛는다. 미국은 조국의 남녘을 강점하고, 북녘에 총칼을 겨누어, 칠천만 겨레에게 분단의 아픔을 주었다. 미국은 전면적인 경제침략을 자행하고 4천만 민중의 생존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미국은 힘의 논리를 앞세워 전 세계를 향한 군사패권주의와 경제침략주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은 우리 국민과 우리 겨레, 그리고 세계인에게 참을 수 없는 아픔과 슬픔만을 끝도 없이 강요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 부시 대통령이 이 땅을 마음껏 활보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민중과 겨레의 분노를 하나로 모아, 우리 민족의 자주와 통일 의지를 힘차게 시위할 것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우려를 함께 모아 보복 전쟁 반대, 군사침략 포기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2. 우리는 매국역적 이회창을 우두머리로 한 한나라당과 그 나팔수인 조선일보를 비롯한 반통일세력들의 사대매국적 민족분열책동에 철퇴를 가할 것이다.

민족통일대축전에 대한 반통일세력들의 행각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대죄악이었다. 민족을 사랑하는 자연스러운 마음을 왜곡하고 확대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민족 대결을 부추기는 그들의 민족분열책동을 이제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6.15 남북공동선언을 실현하는 길에 온 국민을 구름처럼 일으켜 세우려면, 그들의 힘으로 자주와 통일을 이룩하려면 국민을 속이고 민족을 이간하는 반통일세력의 도발을 철저히 제압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들의 고립에 초조함을 느껴 갈수록 더욱 극렬한 양상을 보이는 일부 극소수 반통일세력을 온 국민의 힘으로 철저히 제압해 나갈 것이며, 매국역적 이회창을 우두머리로 한 한나라당과 그 어용 나팔수인 조선일보를 역사의 심판대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3. 우리는 12월 1일 전국연합 건설 10주년 기념행사를 1만 애국자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치를 것이다.

우리는 하나가 열이 되고, 열이 백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강고하고 폭넓은 민족민주전선도 온 국민과 함께 하는 민족민주정당도 우리의 힘으로 반드시 이룩할 것이다. 현장을 일구고 지역을 개척하며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민족과 민중을 위해 헌신할 민족간부이며, 우리가 치켜들어야 할 것은 민족민주전선에 충실히 복무하는 조직이다. 우리는 다가오는 12월 1일, 우리들의 땀과 눈물, 정성과 사랑으로 1만 대오를 조직하여, 전국연합 10주년 기념행사를 애국의 함성으로, 자주와 통일의 다짐으로 끓어 넘치는 대회로 뜨겁게 치를 것이며, 그 애국대오와 함께 민족민주전선과 민족민주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 나설 것이다.

2001년 9월 22일

민족민주전선 일꾼전진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