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절후의 작가이자, 한국진보정치사를 꿰뚫어보는 냉철한 눈을 지닌 평론가 박가분은 오늘 고민에 빠졌다.
자신이 지지하던 박창진 후보가 결선탈락하고 나서, 한국 정치에서 어떤 인물을 지지해야 하는가 결정해야했기 때문이다.
'일단 페미나 지긋지긋한 운동권은 걸러주지'
하지만 생각해보니 배진교 또한 인천연합인데다, 출마선언서에 여성인권을 적어놓고 있었다.
'흥. 꼭 당의정일 필욘 없지.'
그는 민주당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민주당 강령을 펴자, 그는 실망할수밖에 없었다.
민주당은 여성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는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국가의 모든 정책과 예산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모든 분야에 대한 여성의 진출을 확대하여 대표성을 제고한다.
'얘내도 결국 메갈옹호에 할당충들이로군.'
그는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의 강령도 펴 보았다.
국민의 힘은 성인지 관점에서 작동되는 성평등사회를 지향하며 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아이 낳아 키우는 것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육이 중심되는 사회제도와 문화를 마련한다.
'뭐야 얘낸 아예 성인지 정체성정치 얘길 강령에 박았잖아??'
그는 황급히 국힘의 강령을 밀어버리고 다른 정당들을 뒤져보았다.
의석이 있는 모든 정당들뿐 아니라, 없는 정당들중에서도 '여성'이란 단어가 빠진곳이 없었다. 어딜가도 정체성정치 투성이였다.
'맙소사.... 내가 펨트릭스 세계에 들어온건가...'
광대한 네트의 세계를 고통스럽게 유랑하던 박가분이 좌절할때쯤, 한 정당 홈페이지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감격했다. 이제서야 성평등과 페미라는 강박에 빠지지 않은 당을 찾아낸 것이다.
'여성', '성평등'이라는 단어가 강령에 들어있지 않은 당. 그 당의 이름은 <자유의 새벽당>이었다.
슬프게도 그는 그가 조직화의 장으로 여기는 정의당게에 계속 글을 써야만 했으므로 꿈에 그리던 당에 입당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는 페이스북에 '차라리 자유의 새벽당이 강박적 페미니즘에 빠진 정의당 활동가들보단 낫다'라고 그만의 작은 존중과 호의를 표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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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년, 새벽당과 우흥셔츠단 돌격대가 감격스러운 청와대 진군을 마치고 권력을 잡자, 그들은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조선족과 전라도인, 그리고 페미볼셰비즘을 추종하던 운동권정당들에게 '최종 해결책'을 선고했다.
하지만 왜일까, 페미볼셰비즘의 거두인 메갈당에서 활동하던 좌익 작가 박가분에게는 국외추방령만이 내려졌다.
아무래도 그의 작은 호의가 큰 보답으로 돌아온 듯 했다.
자신이 지지하던 박창진 후보가 결선탈락하고 나서, 한국 정치에서 어떤 인물을 지지해야 하는가 결정해야했기 때문이다.
'일단 페미나 지긋지긋한 운동권은 걸러주지'
하지만 생각해보니 배진교 또한 인천연합인데다, 출마선언서에 여성인권을 적어놓고 있었다.
'흥. 꼭 당의정일 필욘 없지.'
그는 민주당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민주당 강령을 펴자, 그는 실망할수밖에 없었다.
민주당은 여성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는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국가의 모든 정책과 예산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모든 분야에 대한 여성의 진출을 확대하여 대표성을 제고한다.
'얘내도 결국 메갈옹호에 할당충들이로군.'
그는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의 강령도 펴 보았다.
국민의 힘은 성인지 관점에서 작동되는 성평등사회를 지향하며 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아이 낳아 키우는 것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육이 중심되는 사회제도와 문화를 마련한다.
'뭐야 얘낸 아예 성인지 정체성정치 얘길 강령에 박았잖아??'
그는 황급히 국힘의 강령을 밀어버리고 다른 정당들을 뒤져보았다.
의석이 있는 모든 정당들뿐 아니라, 없는 정당들중에서도 '여성'이란 단어가 빠진곳이 없었다. 어딜가도 정체성정치 투성이였다.
'맙소사.... 내가 펨트릭스 세계에 들어온건가...'
광대한 네트의 세계를 고통스럽게 유랑하던 박가분이 좌절할때쯤, 한 정당 홈페이지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감격했다. 이제서야 성평등과 페미라는 강박에 빠지지 않은 당을 찾아낸 것이다.
'여성', '성평등'이라는 단어가 강령에 들어있지 않은 당. 그 당의 이름은 <자유의 새벽당>이었다.
슬프게도 그는 그가 조직화의 장으로 여기는 정의당게에 계속 글을 써야만 했으므로 꿈에 그리던 당에 입당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그는 페이스북에 '차라리 자유의 새벽당이 강박적 페미니즘에 빠진 정의당 활동가들보단 낫다'라고 그만의 작은 존중과 호의를 표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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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년, 새벽당과 우흥셔츠단 돌격대가 감격스러운 청와대 진군을 마치고 권력을 잡자, 그들은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조선족과 전라도인, 그리고 페미볼셰비즘을 추종하던 운동권정당들에게 '최종 해결책'을 선고했다.
하지만 왜일까, 페미볼셰비즘의 거두인 메갈당에서 활동하던 좌익 작가 박가분에게는 국외추방령만이 내려졌다.
아무래도 그의 작은 호의가 큰 보답으로 돌아온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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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ㅎ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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