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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책은 올 1월 20일에 1쇄 나온 따끈따끈한 책. 노동시장 격차, 90년대생이 겪는 취업시장 경쟁의 격화로 먼저 떡밥을 던지고 여기서 뚫고 올라가는 놈들과 아닌 놈들을 나누어 분석함. 통계가 되게 촘촘하게 깔려 있어서 신뢰성이 높은 편. 주된 주장은 Decent Job을 먹는 건 서울 상위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이고, 얘네의 출신 성분을 보면 유복한 586의 자녀들이더라 하며 현재의 계층은 영원히 뒤집히지 않는다는 걸 역설. 계층은 세습되고 현재의 상위 20퍼는 철저하게 성 안 사람(부르주아지), 자리를 자녀에게 그대로 물려주게 된다고. 설령 '흙' 출신이 Decent Job을 잡아도 부모가 586이 아니면 임금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집값상승률 때문에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주로 서울에 있는) Decent Job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함.
'노력' 담론의 무의미도... 상위 20퍼센트 대학의 문턱을 밟는 애들이 그게 되는 이유는 586 부모의 지원은 비단 사회경제적,인적네트워크 지원에 그치지 않거 성실성 따위의 품성을 만드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기 때문이라고(이 주장은 다른 책에서 인용했었음)

뒤의 책은 이철승 교수의 논문에 바탕한 글로 586 세대가 사회의 주요 위치에서 권력을 점하고 다음 세대에게 진입로를 열어주지 않는 현실을 다룸. 586은 정치계, 재계, 시민사회, 노동운동계 전반에 걸쳐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 논문 초반만 읽고 책 아직 안 읽어서 자세하게는 이야기 못 하겠다. 정규/비정규, 노조/무노조 2*2로 계층 설명하는 게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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