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주체 노동계급과 전위당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는 게 가장 바람직할까
[질문] 혁명의 혼란기에
서울코뮌(strawberrybank)
2020-10-10 18:12:00
추천 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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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관으로 무장한 지도핵심이란 수령을 단순히 최고지도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으로 분명히 인식함으로써, 수령의 두리에 뭉치지 않고서는 사회정치적 생명을 지니고 자주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은 사람, 언제나 수령을 마음속 기둥으로 믿고 따르며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하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수령을 전위당으로 바꾸기만하면 된다
우욱
혁명기에는 전위당과 노동계급의 상호작용 속에서 결정이 이뤄지고 그것이 곧 민중의 지지로 이어지는데 혁명을 성사시킨 이후에도 적용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음. 수뇌부에서 정치신문을 통해 대중의 의식을 고취시킨다면, 일선 활동가들은 세포조직과 전장 등지에서 대중으로부터 배울 점이 존재.
혁명기에는 전위당의 권위가 구심점이 되어 노동계급의 계급적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게끔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혁명전쟁에서 승리하고서도 그 권위가 유지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혁명 직후 수립될 프롤레타리아 독재 체제라는게 압도적 다수의 프롤레타리아가 부르주아에 맞선 정치적 지배, 계급독재를 행하는 걸 말하는 거잖음. 압도적 다수의 정치적 지배라면 필연적으로 민주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혁명기에는 전위당의 권위를 인정하되, 혁명이 끝나고 "1. 사회주의적 생산관계와 사회적 교육 체계 확립 2. 체제 내부의 눈에 띄는 계급대립 일소"의 두가지 조건이 어느 정도 충족되면 전위당은 뒷전으로 물러나는 게 옳다고 봄
혁명전쟁은 프롤레타리아독재가 끝날때까지 끝나지 않아요.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끝날때면 국가도 소멸하겠죠. 그리고 압도적 다수의 정치적 지배, 즉 피억압대중의 지배가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당은 사회주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입니다. 계급의 이해을 가장 앞서서 대변하고 실현하는 조직이죠. 노동계급과 당의 관계는 다름이 아니라 당이 바로 노동계급의 “선진분자”라는 면에서 통일되는 것입니다.
적색/그렇다면 현실사회주의에서 노동대중과 당의 유리는 어떻개 생각하심요?
전위당의 권위는 피억압대중의 지지 속에, 그리고 그들이 사회의 주인이 된 것으로부터 기인합니다. 따라서 전위당의 권위는 강화발전되어야죠.
동유럽 사회주의와 중국 및 수정주의국가들에서 발생한 근로대중과 당의 유리는 당의 계급성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들나라의 당을 전인민의 당으로 설정함으로써, 당의 권위가 약화되었고, 나라를 사회주의-공산주의로 이끌 추동력이 없어진 탓이지요.
그럼 전위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어떻게 생각하심?
민주집중제의 원칙을 따라야지요. 민주주의 개념에 대해서 혼란이 있으신 것 같은데, 민주주의는 의견의 원할한 반영은 형식이고 그 내용은 민중에 의한 지배, 다수에 의한 소수의 지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당내에서도 의견 개진은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하되 결정된 사항에 대한 번복이나, 당적 질서를 해하는 것을 금지해야지요.
결국 사회주의적 민주주의란 다수 피억압 대중이 소수 착취계급 및 그 잔재를 완전지배-소멸시키는 과정입니다. 결국 인민대중 자신이 사회의 주인, 공장과 농장의 주인은 우리라는 자각을 갖고 사회주의 발전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인데, 이것을 하기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들이 행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불균형성이 정도 해소되어야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