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에 혁명은 고사하고 통일이나 볼까 모르겠어.





통일이라도 하고 나면 그놈의 종북좌파 소리가 들어가지 않을까...

나보다 윗세대 어른들이 공산주의자=종북이라고 하는 건 뭐 그러려니 하는데

그게 이젠 대물림까지 되는 듯해서 헛웃음이 나옴.






상대가 뭘 요구하는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아보려는 노력이나 여유, 배려 같은 건 하나도 없이

그냥 좀비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며 어거지 쓰는 모습 보고 있으면

억지로 눌러놨던 염세주의가 꿈틀꿈틀 한다







플라톤의 철인처럼, 사람들 모두가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날이 정말 올까.


이성적이라는 게 뭐 그릇된 판단,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냥 판단 주체가 자기였으면 할 뿐임. 왜 스스로 알아보지도 않고 남들 말해주는대로 그냥 따라가는거임



이해가 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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