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촛불이 최대치인 거 같기도 하고..
[토론·논쟁] 유혈혁명이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
익명(223.39)
2020-10-13 12:07:00
추천 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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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유혈 혁명이지 성공해야 유혈 혁명인거고 실패하면 대중의 분노를 독박 써서 말 그대로 세력 삭제 당하고 모조리 뒤지는 게 유혈 사태인데 그게 얼마나 의미 있는 가 모르겠음. 모두가 볼셰비키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 배경 뒤에는 정작 무산자들의 죽음에 극도로 가치타산적인 비인간화가 있다고 생각함. 10만이 죽으면 어떠냐 프롤레타리아 독재하면 그만이지 같은 느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기회 비용으로 치부하는 혁명 지도층의 개념이 진정으로 만인을 위한 평등 세계 건립에 얼마나 효용성을 가질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음.
피 흘리지 않고 혁명 할 수 있으면 하겠지
맞음. 그게 제일 좋지. 근데 피 흘리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라는 것도 역사적 흐름에 의해서 연쇄적으로 벌어진 일종의 우발적인 혁명이면 몰라도 피해 감수는 했답시고 혁명 지도층이 일으키는 의도된 유혈 혁명이 진정으로 의미 있을지에 대한 말이었음.
아래로부터의 혁명하자 - dc App
애초에 혁명은 몇명이 쑥덕쑥덕해서 일어나는게 아닌데 노동계급의 비인간화니 모험주의니 하는 비난이 성립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비난의 대상이 되는 주체가 대중 전체라면 또 몰라도.
모험주의라는 비난은 아니고. 사람 죽어도 상관 없다 식의 가치합리에 반대할 뿐임. 물론 이러면 지나치게 이상론적이거나 사실상 허울 좋은 혁명반대에 불과에 빠지기 쉽지만 그렇다고 작금의 시대 특히 대한민국에서 유혈혁명이 필요하거나 혹은 그거말고는 다른 수단은 없다 라는 생각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음.
혁명을 지향하되 그러한 틀 하에서 시기적 변화에 따라 전술이 바뀌는 거지 - dc App
자꾸 바꾸다보면 개량에 가까워질거 같은데..
혁명적 숙취 500배. 상승기와 퇴조기를 고려하고 퇴조기 속에서도 혁명운동의 진작을 위해 부르주아 의회에 선출된 의원단을 노동계급이 감시하고, 정치투쟁과 경제투쟁을 병행해야. - dc App
퇴조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거라고 봄?
혁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정세가 무르익기까지. 그리스/벨기에 사례에서 보듯 각국 공산당들의 역량과, 이를 하나로 통합시켜 국제적 운동으로 발전시키느냐의 여부.
보론으로, "유혈"과 "무혈"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휴머니즘적이고 감상적이면서, 한편으로는 진부할 따름. 소위 말하는 "무혈"도 결국 "유혈"로서 이뤄지는 것이고 촛불이라고 해서 그렇게 다를 바 없다고 봄. 우익 군부독재 권력에 대한 이전 세대의 투쟁이 없었으면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리라고 쉽사리 장담하기도 어려움.
각국 공산당들이 예전의 위세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노동계급을 중심으로 전선체를 구성하여 반독점연합을 만들고 자본에 압박을 가해야지. 거기에 앞서 의식화된 선진분자들을 몰색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음. - dc App
선결과제가 완료되면 개인적 사견이지만, 공산당-노동자당 국제회의를 공동성명 정도에 그치는 기존의 느슨한 협의체가 아니라 조직화된 부서, 뷰로를 갖춘 성질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봄. - dc App
굉장히 힘겨워 보이노..
님 운동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