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6add4&no=24b0d769e1d32ca73cec87fa11d0283141b58444220b0c04398cc92aefdc06e9ce9ee333aaccd1cb418318efe60a32f9b3b485897162fa88c45bb907845c



사람들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은 그 수를 과장하기를 좋아합니다.

(무고하게 죽은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 해도, 그것은 너무 많은 수일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이 잔인한 실수를 한탄하십시오!

법의 보복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민중이 내린 심판의 칼 아래 쓰러진,

비난받아 마땅한 희생자들에 대해서조차 애통해하십시오.

그러나 모든 인간사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고통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 비통한 재난을 위해 눈물을 아껴두십시오.

전제정에 희생된 수십만의 애국파를 위해 우십시오.

여러분 역시 복수해야 할 형제, 자녀, 남편이 있지 않습니까?

입법자들의 가족은 조국이며 전 인류이지 전제군주나 그 공모자들이 아닙니다!

(......)

거의 언제나 자유의 적들만을 위해 탄식하는 동정심은 내가 보기에 미심쩍은 것입니다.

나의 눈앞에서 전제군주의 피로 물든 옷을 펄럭이는 일을 그만두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나는 여러분이 다시 로마를 노예로 만들고자 한다고 믿을 것입니다.



<로베스피에르, 혁명의 탄생>(교양인, 2005) 352쪽 인용

(강조는 인용자)




혁명과 민중에게만 엄격하게 적용하고

압제자와 그 체제에는 지나치게 온순한

그따위 '휴머니즘'은 휴머니즘이 아니라

인간성의 탈을 쓴 '반동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