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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처럼 글 그 자체로 사상과 감정, 사회를 표현하는 공간에서는 그들이 쓰는 글이 그 자체로 진정성 있는 기획으로 다가올 수 있음. 다른 영역에서는? 밥 딜런이나 존 레논같은 사람들의 음악이 반전주의나 평화라는 기조에 영향을 줄 수 있기는 한데 이는 뚜렷한 정치적 사조라기보다는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서에 기댄 것에 가깝겠지. 근데 아예 하나의 정치사조를 글이 아닌 예술형식에 버무렸을 때 기존의 빨갱이들 외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 저 양반의 주 소비층은 대개 급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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