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자갤과 진정갤은 구성원 대다수가 겹친다고 해도 다루는 주제에서 차이가 있다.
1. 로자갤의 글 리젠은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나다가 진정갤으로 떡밥 분리 후 다시 줄어들은 형태인데, 그렇다고 줄어든 글 리젠이 5월 이전보다 더 줄어들은 형태는 아니다. 따라서 진정갤으로의 떡밥이전과 분리정책의 장기화가 로자갤을 황폐화시켰다고 볼 수 없다.
1. 현재 진정갤은 좌익부터 리버럴까지 아우르는 갤러리로 이는 로자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익 성향이 강한 갤러리이며, 이에 대한 통합은 필연적으로 좌우 충돌을 유발할 수 밖에 없다. 분쟁 없는 융화가 가장 바람직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가장 이루어지기 힘들다는걸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 않은가?
1. 로자갤의 자체적인 프로젝트가 참여율 저조로 무산되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나, 그것이 글리젠 및 인구수 부족으로 인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 진정갤이라고 좌파 교과서 집필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었을까? (애초에 교과서는 해당 분야 교수 수십명이 모여서 저술하거나 스타급 학자가 년 단위의 시간을 들여 만드는 것이다.)
1.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본인은 좌익 성향이 선명한 갤러리라는 점에서 로자갤을 좋아하기 때문에 로자갤의 폐쇄를 원하지 않는다. 리버럴부터 좌익까지 다루는 진정갤은 분명 디시 내의 좌익 빅텐트긴 하지만 그보다 좀 더 선명한 갤러리가 있으면 당연히 좋지 않을까?
이상의 이유로 나는 로자갤 유지와 진정갤과의 현 관계 유지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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