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구체 속 강철 하늘 위에서 매일 벌어지는 수천, 수백만번의 전쟁조차 인간에게 잔인함과 허무감을 가르쳐주기엔 역부족이였던것이다!
뭐 내가 그다지 잘난것도 없어서 틀린걸수도 있음
우선 그대는 기술을 사회구조의 하부토대로 여기는듯 싶어 그걸 기준으로 답해본다.
1. 상부구조의 발전은 하부구조의 발전이 선행되야 가능하다 만일 그렇다면 기술의 하부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회가 나타날것임은 분명하나 우리의 에너지 사정이 기술 개발의 시간을 견딜수있는가는 다른 문제가 될것이다
2,3. 이에 대한 내의견은 반동소리 들어도 할말없긴한데 아무튼 인간의 도구화는 인간 그자체가 기술사회의 도구가 된 시점에서 이미 완결되어 있다 가장 쓸모 있는 도구들의 기초가 옛날시점에서 탄생한걸 기억하라. 인간은 자본주의하의 노동에서 해방되지 못한다 타인에게 노동을 명령할수 있는거 자체가 권위임을 기억하라 만일 그렇다면 사회주의에선 어떤가 인간은 노동에서 해방될까? 확신하진 못한다 그리고 또한 타인에 대한 권위는 그사람이 사회에 소속되있음에서 그 기초의 토대를 가진다 사회가 존재하는 이상 권위 또한 존재한다.
4. 기계문명은 인류 그자체가 되어 사회에 침투한다. 그것은 기계와 인류가 스스로 서로를 닮아간단것이며 동시에 에른스트 윙거 말대로 기술시대의 미래 즉슨 노동자가 도구적 기술의 완성과 인간의 완결된 형상으로써 노동자가 완성된다. 그렇기에 노동자라는 형상이 시대의 지배자로서 기술이 시대의 지배자로서 기계가 시대의 지배자로서 기능할것이다
+우주개척사업은 관보단민에서 시작할듯싶다
어... 관보단민이 뭔 뜻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관치보단 민간이 주도할꺼라고
자 그럼 구질구질하게 반론을 해봅시다....
2,3: 저건 맞는 말이긴 한데 동시에 아주 맞는말은 아닙니다. 영어 콤퓨타의 원뜻은 노가다로 계산때리는 비서같은 애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쇼. 인간의 도구화가 본질적으로 완결되었다 볼 수는 있지만 성능적으론 아직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가장 쓸모있는 도구의 기초는 고대에 탄생했다...는 말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그 목적성을 띈 도구는 과거에 출현했을지언정 그게 기초라 보긴 어려울 것 같네요. 트랙터의 기초가 뗀석기라는 건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은 아니지만 아주 논리적인 주장이라 하기도 어렵겠지요
인간의 도구화는 내적 요소에서 기원하는것 오히려 인간사회의 모든 부분이 기계화였지만 그것이 1차대전을 기점으로 분출된것 기술의 근간은 사용하는 인간에게서 나온단걸 잊지 마시길
그리고 권위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은 그대로일지언정 그 방향성은 판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위를 행사함으로써 만족감을 얻는다'는 행위를 충족시키는 것 또한 저는 인간의 도구적 가치의 일부라 보기 때문이죠. 즉, 모든 목적성을 가지는 욕망, 감정, 욕구 등은 전부 도구적 가치에 해당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즉 권위의 행사 대상또한 기계문명을 향한다는 소리이죠
그...말은 지금까지를 기점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기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목적성은 인간에게서 비롯하지만 그 생산주체가 또다른 기술로 치환되는 시점이 특이점이라는 걸 고려해봤을 때 기술의 생산주체로부터 인류가 분리됨으로써 인간의 기계화가 끝날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1, 4번은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중간에 에너지가 바닥나는 순간이 오면 그냥 눈 딱감고 세계 멸망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고 4번은 음... 특이점 이후에 민간과 관치를 나누는 건 좀 이상하다 생각하지만 그 의미를 생각했을 때 딱히 반박할 말은 없네요
권위란 오직 인간에게 향할때 의미가 있는것 그이외의 행위는 그저 무의미한 분풀이에 불과한것 그리고 권위의 가장큰 존재 이유는 사회의 유지임을 잊지 마시길
권위의 목적과 그를 행사하고픈 욕망의 기원은 다른 것 같은데요. 욕망의 기원은 이성적 사고가 아닌 유전정보입니다. 하다못해 원숭이들이나 유인원들도 권위주의적 체계를 구성하니까 말이죠
난 오히려 기술의 극한에 다다설때 노동자가 드디어 나타난다 생각함 태초부터 인간의 수단이였던 기술은 인간의 내적 요소에서 근거한다보고 특이점이란 그기술의 극한에 도달하여 오히려 인간과 기술이 하나가 되는 지점인것
그렇다면 목적은 어떨까요. 권력의 존재 이유는 희소한 자원의 분배문제, 그리고 그에 수반하는 불평등을 정당화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희소성이 없는 세상에서의 권력과 권위는 그 가치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필요악이 제거되는 것이지요
인간은 도구를 쓰면서 발달함 진화심리학의 문제처럼 도구를 통해 짐승이 아닌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인류로 나타남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발달된 기술은 오히려 인간의 이성을 증폭할것
전 인류문명의 구성요소에서 인간이 빠지는 시점이 특이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간이 곧 기술이자 도구였던 고대에서 기술이 마치 인격을 가진 것처럼 분리되는 미래의 특이점사회로 역사가 변화한다 봤을 때 흐름이 더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인간의 권력욕은 사회와 현대 특유의 밀집화된 인간과 연관이 있다봄 그렇기에 극단적으로 기계화된 사회의 권력욕과 권위는 오히려 증폭될 가능성이 높음
카진스키가 말했듯이 인간의 권력욕은 성취되지 못한 자연에서의 욕구의 대타로 나타나는거니깐
인류와 인간을 혼동하시는 것 같군요. 인류는 인간, 즉 생물적 요소와 문명이라는 무생물적 요소를 합한 존재로 봅니다. 생물학적 관점과는 괴리가 있지만... 여튼 그 과정에서 인류의 이성, 즉 사고의 범용성과 그 위대함은 증폭되어 왔지만 각 개체의 능력은 감소해왔습니다. 고대의 혈거인이 현대 대한민국 국민보다 멍청할까요? 동일한 정보량이 주어진 상황에서 평가한다면 현대인의 패배임이 분명합니다
문명은 기술, 기계와 인류의 합일에서 나타나는 후광인것 마치 기술이란 인류 그자체의 권위이자 능력이자 권력임 그렇기에 인류가 기술을 놓칠수 없으며 동시에 기술 또한 자신의 구성요소가된 인류를 갈망함
왜냐고요? 진화론적 관점 때문입니다. 퇴화 또한 진화의 일부로써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해 사라지는 것이 생존과 종의 유지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죠. 인간은 도구를 통해 힘을, 책을 통해 기억력을, 컴퓨터를 통해 연산능력을 잃었습니다. 이제 인간은 모든 능력을 잃는 동시에 인류는 모든 능력을 얻을 것입니다.
성취되지 못한 자연의 욕구... 특이점 이후엔 그런 게 없다고 봅니다. 자연을 상대로 무한한 권력을 지니게 되니까 말이죠
현대인의 특징은 전래없이 거대하며 복잡한 사회에서 기원하는 거대한 권위와 압도적인 기술 문명의 모자이크임 이 모자이크는 겉보기엔 드러나지 않는 거대한 상징과 신화를 가지고 나타남 이국가는 미적요소의 극한에서 권위를 가지고 나타남 그렇기에 국가는 오직인간의 권위와 신앙으로서 나타나는 초월적 존재란걸 감안할때 혈거인과 현대인의 차이는 상상을 초월할정도의 거대한
신화인것
자연을 상태로한 인간의 삶은 자연에 특화되어 있으며 그렇기에 자연은 언제나 우릴품음 그렇기에 정복될수 없단것 그리고 또한 언제나 자연의 품으로 떠나갈수 없단 패배감이 인류에게 족쇄로 기능할것
하지만 자연은 인간의 상상 속에서나 아늑하기에 결국 어린아이의 철없는 망상과 다를 바가 없죠. 즉 선의나 악의, 또는 도덕적 담론이 아닌 효율성과 역사적 필연이 인류를 진실로 인도할 거란 겁니다. 자연에 대한 회귀본능이 한낱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인류는 지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겁니다
내말을 잠시 오해한듯 싶은데 대중매체의 이미지로서의 자연이 아닌 원시시대에 적응한 우리 인류의 본능을 예기한것
근데 인류사의 흐름이 그 본능과 현실을 괴리해놓고 있으니... 폐단은 될 수 있을 지언정 그게 실현불가능하다는 근거는 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카진스키 말 그대로 기술 문명이 자멸하는걸 기다리는건 멍청한짓이니 우리는 사회와 기술로써 그한계를 넘어서야겠지
기술을 통해 서로의 효율을 높힌 노동자와 똑같은 방식으로 단결된 사회를 통해 우리의 한계를 넘고 이상속에 그리던 신화의 실재화가 내가 본 인류의 미래임
맞는 말입니다 ㅎㅎ 으아아 전 이제 잘렵니다 학교가야돼애애애애 무튼 토론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