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국공합작 붕괴 직후 후난성에서만 공산당원과 지지자 30만명이 학살당했고(마일사변). 1930년대 초공작전동안 국민당군은 공공연하게 배수착어(물을 빼서 물고기를 잡는다), 즉 공산당은 물고기고 주민은 물이므로 잠재적 공산당 지지자인 주민 자체를 삭제해서 공산당을 없앤다는 소리를 실행에 옮겼는데. 홍군이 숨지 못하게 숲을 베어내고 거기서 움직이는 건 모두 사격목표로 삼았다는 거 보면 이게 베트남전쟁때 미군인지 국민당군인지 모를 지경. 민간인에 대한 몇십만 단위 학살은 기본이고 증거로 민간인 귀를 300킬로그램 넘게 모은 사단도 있었다고 함.

이러면 막상 일본을 몰아내야 된단 건 동의해도 국민당과 함께 싸운다는건 갸우뚱 할 수 밖에 없지. 본격적인 삼파전 안 벌이고 겉으로나마 동맹을 맺은 것만 봐도 놀라울 지경.

2차 국공합작 이후 공산당 국민당 관계보다 차라리 독소불가침조약 후 소련 독일 관계가 더 진심어린 우정이 자라날 수 있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