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책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읽었다.

"선을 올바르게 알면 당신의 참된 자기를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참된 자기를 안다면, 당신이 기독교인이라면 올바른 기독교인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이 유대교인이라면 올바른 유대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공산주의자가 좌선을 하면 올바른 공산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면 올바른 기독교인, 올바른 유대교인, 올바른 공산주의자가 되는 길을 찾을 수 없다는 문제일 뿐입니다."

일체 중생을 고통에서 계도하는 것이 대승불교의 목적이라면, 만국의 노동자를 사슬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목적인 공산주의와 대립하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불교의 대자대비한 마음은 단지 노동자만이 아니라 노동자를 착취하는 자본가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해야 할텐데, 과연 노동자를 해방시키면서 노동을 탄압하려고 하는 자본가에게도 자비를 베풀고, 노동자와 자본가가 대립하지 않고 화협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나는 모르겠으나, 동지들의 생각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