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북한 체제에 대한 평가를 차치하더라도
완전한 미국 식민지인 남한보다 당연히 진보적이고 지지했을겁니다.
그런데 역사적 아이러니는 만약 그때 625전쟁이 인민의 승리로 끝났으면
아래 누가 댓글로 말한것처럼 베트남 정도가 되었겠죠.
그 미래보다는 솔직히 지금 상황이 더 혁명에 좋은 조건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계급투쟁이 전쟁으로 확대되었다는 말은 맞지만
외세가 개입된 해방전쟁이라는 것이 해방당하는 쪽의 노동자민중 입장에서 지지 가능한 것인가 의문입니다.
만약 성공했다면 베트남처럼 파국적이진 않게 남북 지역갈등 수준에서 새로운 국가건설로 봉합이 가능했겠지만
문제는 625로 분단이 되면서 해당당하는 남측 입장에서는 쉽게 지지하기 힘들게 되어버렸거든요. 결과적으로.
남한이 현재 소득수준이 높은걸 한국전쟁에 대한 판단에 개입시키는건 룩셈부르크가 주변국보다 소득수준이 높다고 해서 룩셈부르크가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의 일부가 아니라 독립국가로 존재하게 된 원인인 중세~근세의 우연한 전쟁 몇번에서 누가 이겼어야 하는지 논하는 꼴
난 모르겠다 한국 좌파라면 필연적으로 겪고 홍역을 치뤄야할 의제라는건 알겠지만, 역사적, 집단 감성적 부분을 때놓고 어찌 보면 이 6.25 전쟁, 남북분단, 대한민국 국체 관련 담론 자체가 가끔 보면 한국판 서구 캠퍼스 SJW들이 하는 사실 노동 사회 투쟁 현실과는 상관도 없고, 특히나 더더욱 지금 와서 누가 어쩔수도 없는 주제 가지고 지나치게 자기파괴적 설정 과몰입하는거처럼 보일때가 종종 있어. 막말로 어디 고고학자가 내일 당장 예수가 실재로 존재한적 없는 어디 순수 백프로 창작 캐릭터라 하더라도 기독교가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뭐 알고보니 김일성이가 옮았네 이런식으로 결론 내린다 하더라도 내일 남한 사회 대한민국 국체 해체할거 아니잖아?
세계관 투쟁에서 지면 다른것도 결국 다 내줘야지 별수있노
정치투쟁과 이론투쟁, 경제투쟁은 그 중 하나라도 뺄래야 뺄 수 없는 성질 - dc App
Constructivist// 작금의 관점에서 보면 분단국체론은 사실 정치투쟁도 아니고, 이론투쟁도 아니고, 경제투쟁도 아니다. 걍 한국 좌파 특유의 고유한 역사적 여건으로 인해 생긴 정체성 문제지. 그렇다고 해서 이게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닌데 (이게 중요하지 않으면 일단 정치적 성향 떠나 한국인이 아니니깐;;) 어쨋든 내 개인적인 관점에선 종종 또 이걸로 병리적으로 과몰입하다 현장 투쟁 같은 당장의 문제를 도외시 할때가 종종 있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