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노동해방투쟁연대()는 정세에 대해 침착한 과학적 태도로 접근하지만동시에 정세에 대한 능동적 개입의 태도를 분명히 한다. 1990년대 이후 계급투쟁의 침체국면이 지속됐지만한국 노동자운동은 파시즘과 같은 강력한 반동의 공세에 무참히 파괴되는 결정적인 패배를 아직 겪지 않았다계급투쟁과 노동자조직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계급투쟁의 침체국면이 사회주의자들의 수동적이고 관조적이고 준비론적인 태도를 조금이라도 정당화할 수 있는 것도 결코 아니다우리의 주체적 준비 정도를 이유로 어떤 경우에도 주체적 역량을 총동원해 해당 시기 계급투쟁에 최선을 다해 개입해야 하며최대한의 능동성으로 실천적으로 분투해야 한다는 혁명적 사회주의 정치활동의 기본을 결코 변경시킬 수 없고절대 그래서도 안 된다지금은 일련의 계급투쟁을 통해 노동자계급의 투쟁능력을 발전시키는 준비기이 시기는 노동자계급이 노동해방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주인공으로 단련되는 과정이자 바로 그러한 계급투쟁을 사회주의자들이 선도하고 이끎으로써 미래의 노동해방 투쟁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노동자계급정당의 지도력이 형성돼 가는 시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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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주의세력은 그 표방과 달리 사회주의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사회주의자의 기본활동인 사회주의학습과 선전보급 활동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독일 등의 사회주의운동 경험, 일제하 사회주의운동 경험을 보면 학습과 선전은 어떠한 어려운 조건에서도 일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사회주의자의 기본 활동이다. 이러한 기본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학습을 하더라도 정세학습이 중심이고 역사적 유물론, 잉여가치론, 국가론 등 가장 기본적인 사회주의 교양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말로는 조합주의를 비판하지만 실제 활동은 대부분 조합주의적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을 반복하다 보니 오랜 기간 활동해도 새로운 사회주의자가 거의 양성되지 않고 있다.


우선, 지금까지 강조했던 것처럼 노동운동이 싸워야 할 대상은 ‘자본주의’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반자본주의 투쟁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 같이 노동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원인이 자본주의 체제에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반자본주의 투쟁을 만들어 나간다면 이 투쟁은 자연스럽게 사회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 노동자의 사상을 확립하기 위한 사회주의 학습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려면 그에 대한 학습을 해야 한다.

 지금은 사회주의 대오를 형성하고 실천할 때이다. 미증유의 자본주의 위기 상황 속에서, 자유주의 세력의 한계는 조만간 드러날 수밖에 없고 자본주의 극복을 통해 노동자 민중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주의 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다. 노동자계급 내에서도 현장조직의 규합이 아니라 새로운 주체가 형성되어야 한다. 조합주의 활동에 결합하여 주체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 실천을 중심으로 노동자계급 내 주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낡은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사회주의 정체성을 지닌 새로운 주체들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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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밌게 구도가 vs 구도로 짜여진 입장입니다. 전자는 노해투, 후자는 해방연대. 역사적 '딱지낙인'으로 구분해보자면 전자는 조합주의.경제주의로 끼워넣을 수 있고 후자는 선전주의.대기주의로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