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중국인은 죽은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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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혐오에 대해 약간의 경험자로서, 중국인의 편에서 변호해주고 싶다. 중국인들은 집단적인 바보도 아니고 극우중화주의자도 아니다. #안알남 공개방송 때도 이야기 했지만 중국인은 그렇게 아둔하지 않다. 지적으로나 양심적으로나.
한국에서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고 외치는 중국 연예인들은 고향에 가족이 있다. 비정상회담 장위안에게도 가족이 있다. 그들이 말하는 수준이 그들을 대변하지 않는다.
홍콩 민주화시위 지지 대자보를 저질스러운 낙서로 훼손하는 중국 유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지켜보는 눈이 있다고 간주한다. 감시의 시선이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있다고 생각해야만 생존에 합리적이다.
중국의 대학생들은 사실 공산당에 몹시 비판적이며, 태반이 내심 홍콩 민주화를 지지한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홍콩 시민 편을 드는 대학생은 대륙에 단 한 명도 없다. 텍스트는 인터넷 검열에 걸리므로, 중국 대학생들은 홍콩민주화를 지지하는 글을 수기로 쓴 후 사진을 찍어서 이미지 파일로 웹에 유포한다. 필체를 숨기기 위해 왼 손으로 쓰거나, 펜을 입에 물고 쓰거나, 울퉁불퉁한 벽돌 위에 쓴다. 목숨을 거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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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낼때의 풍경 1
아파트 윗집에 지역 당 간부가 살았다. 친해져서 여러 번 식사를 같이했는데, 완전히 친구가 됐다고 믿고 나서야 그것도 내가 한국에 귀국하기 얼마 전에서야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확인한 후(다름 아닌 그의 집이었다) 그는 입을 열었다. 얼마나 충격적인 내용이기에?
"사실 우리 공산당이 부패한 구석이 있다."
시진핑 집권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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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낼때의 풍경 2
그때는 이명박 그러니까 중국에서는 '리밍바오' 집권기였다. 술집에서 '리밍바오' 욕을 진창 했다. 주변의 중국인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말렸지만 더 했다. 어느 순간 술집이 조용해지더니, 갑자기 나를 향한 집단 박수가 터져나왔다.
날 목숨을 아끼지 않는 협객이나 호걸 쯤으로 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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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낼때의 풍경 3
아파트 단지 구석에는 사용되지도 철거되지도 않는 시설이 노천에 무한정 방치되어 있었다. 나중에 듣고보니 설립 시기가 아파트 단지보다도 선배였다. 문화혁명때 반동분자들을 목 매달던 시설이었다.
중국인에게 감시, 고발, 처벌의 역사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가까이 있다. 문혁은 금기어다.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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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언행이 그대로 속내일 수 없다. 그들은 알아서 기어야 한다. 시진핑 독재 치하에서 한한령이 내려지면 중국인은 누가 뭐라기 전에 자발적으로 혐한을 하도록 압박받는다.
억압이 내재화된 사람들을 혐오하기는 쉽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이라면, 그들과 달리 행동할 수 있을까.
#중국 #중국인
인종주의, 혐오에 반대한다는 점은 훌륭하나, 중국을 비롯한 비제1세계 나라들의 체제를 억압적이라고만 단정하는 한계에서 못벗어난 글.
현존하는 모든 국가는 억압적임. 지도층이 기득권을 지켜야 하니까. 부르주아 민주정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정도나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위 글은 1세계 자유국가 시민들이 나머지 체제를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봄
내재적으로 들여다본다 하면 이러한 수준의 억압은 어떤식으로 봐야함?
자유주의적이지 않은 체제의 특성, 그리고 1세계에 비해 열악한 물적조건을 모두 고려해서 봐야지. 그리고 문혁은 오히려 자유의 탄압이 아니라 자유의 과잉이었는데 왜 문혁을 예로 들었는지 모르겠음. 차라리 반우파투쟁을 예로 들던가.
솔직히 중국의 정부를 싫어하는건 있어도 중국인들을 싫어하는건 정말 잘못심
문제는 저 억압이 내재화되어버렸다는 점, 그리고 그 억압을 뿌리치려하지 않는 다는점, 그리고 그 억압은 외면한 채 자기 행동을 합리화할 뿐이라는 게 중국의 문제지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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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