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6월 재일교포들과 일본으로 망명한 한민통의 민주화운동가들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간사회에 참가하였다.

그들은 한국 민주주의가 처한 현 상황을 널리 알렸다. 독일통일의 주춧돌을 놓은 빌리 브란트 서독 사민당 당수가 의장으로 있던 이 모임은, 이후 김대중 구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략)

당시 한민통과 유럽 민주인사들이 제작한 비디오테이프는 광주의 진상을 국내와 전세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으며, 유럽 정당들의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이들의 비디오테이프가 상영되었다.

-한홍구의 논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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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방에서 몰래 보던 '그' 테이프가 어디 국내 민족운동진영에서 만든건줄 알았는데 사실 유럽에 간 민주화인사들이랑 유럽의 개량주의 사민주의자 반동들이 같이 만든거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