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 일시적으로 갈라져 있다. 그러나 미국의 '두 개의 한국정책' 에 기인하여 우리 민족은 영구분단의 위기에 처해있다. 미국은 남한을 자국의 신식민지로서 계속 지배하기 위해 '두 개의 한국정책'을 기본정책으로 내세우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쪽으로는 팀스피리트 훈련 강화와 핵무기 설치 등으로 우리나라의 긴장상태를 조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교차승인, UN동시가입 등을 내세워 조국의 분단을 고착화, 합법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침략정책에 발맞추어 식민지 대리정권인 사대매국주의적 군부지배세력은 이른바 민족이질화론, 1민족 2국가론 및 통일불가론까지 내세우며 분단고착화를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민족분열세력의 영구분단책동을 가로막기 위해서 조국통일의 문제는 절박하게 제기되는 것이다. 둘째, 현 군사독재정권과 미제국주의의 신식민지 지배통치에 악이용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방이후 미제국주의에 의해 구축된 친미반공정권은 미제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아니 미제의 조종에 의해- 신식민지 지배체제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친미반공이데올로기를 확산하고 온갖 폭압기구를 구성하여 우리 민중의 조국통일 열기와 사회민주화 요구 및 민족자주화투쟁을 억압하고 압살하였다. 즉 친미반공정권은 북한, 즉 우리 민족을 '적'으로 간주하고 반미는 죄악시하고, 통일이라든가 민족이란 말은 금기시 시키면서 주한미군의 남한 강점을 자랑스럽게 정당화하였다. 또한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를 위한 구국투쟁을 좌경용공으로 몰아 탄압하였는데 이러한 반공이데올로기는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의 군부독재정권의 지배이데올로가로 악용되어 왔다. 미군의 남한 강점 이후 정치 경제적 예속이 심화되는 과정은 애국 민중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민주주의의 갈망을 국가보안법, 사회안전 법 등 사회악법으로 억압하고, 노동자, 농민들의 기본적인 생존적 요구조차 거부하고 억압하는 식민지 파쇼체제의 구축과정이었다. 즉 이러한 식민지 독재정치가 있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분단상황에서 기인 하고 있는 것이다.
(하략)
- 민족사의 재발견 (민족사의 주체적 인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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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냐 보리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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