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스페인 제2공화국 시기 카탈루냐 내셔널리즘은 당시 스페인에서 부유했던 카탈루냐 지역 특성상 자본가 등 카탈루냐의 유산계급과 자유주의 세력들만 지지했었고, 반면 노동자 등 카탈루냐의 민중들은 아나키즘을 지지했었음.
그래서 당시 CNT가 카탈루냐에서 막강한 세력을 자랑했었던 것이고.

그런데 프랑코 시대에 카탈루냐어 쓰다가 걸리면 바로 끌려가서 귀싸대기를 맞는 등 카탈루냐가 가혹한 탄압을 받으면서, 카탈루냐 내셔널리즘은 유산계급만의 이데올로기에서 카탈루냐 전 인민들의 공감을 얻는 이데올로기로 위치가 대폭 올라갔음.
그래서 카탈루냐가 최근 독립 선언이라는 엄청난 사태에 후폭풍을 아주 제대로 맞는 것이고.

결국 프랑코 시대의 부정적인 유산들이 지금도 스페인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보면, 프랑코는 아예 부관참시해도 뭐라 할 말이 없음.
최근 사회당 정부가 프랑코 묘소를 이장시킨 것은 정말 부럽긴 하다만.

한국은 언제쯤 국립묘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