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1c와 대장정은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전제로 이야기할게.
대장정이라는 제독PD계 본류 학회, 동아리, 학생회 연합체가 윤소영 교수의 이론과 알튀세, 발리바르등을 연구하며 이론적 합일을 이룬 단체가 현재의 학생행진, 그리고 학생행진에서 대학졸업하고 노조, 사회단체로 나간 이들이 꾸린 정파그룹이 사회진보연대임.

21c는 PD+NL연합조직으로 사회민주주의를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첫 개량주의 운동권 정파중 하나인데. 90년대에 거의 NL급의 수권력을 보이다 정당-시민운동으로 갈아탔고 민주노동당 분당이후론 참여연대같은 친노 시민단체부터 노동자정치연대까지 다양한 곳으로 파편화되어서 현재는 없어.

대장정이라는 이름을 쓰는 단체는 현재 없는 상황이고 실질적으로 확대된 후신이 학생행진임. 나도 회원은 아니었고 그들이 운영하는 학술동아리에서 학습했음. 나름 자신들의 논리관 (민주당의 인민주의적 행보, 평의회주의, 학생엘리트의 역할) 등등을 갖추고 있는곳

사회진보연대로 넘어가면 윤소영 카르텔화 된 부분이 많음. 그 문제로 인해서 행진, 사회진보연대쪽에서 본대의 우경화를 비판하고 많이 쪼개져나왔는데, 대부분 플렛폼C나 모멘텀 등 정의당 좌파로 갔다고 알고 있음.

각 학회들과 동아리들에서 학습이나 실천에 빠삭한 새내기들이 나오면 2~3학년 되었을때 '학생행진' 본대에 가입하고, 기층 학회나 동아리는 세포조직이지 거기 회원들이 다 학생행진 회원들은 아니야.

우리가 아는 4.30 노동절전야제가 이들이 만들어낸 행사이고 지금도 최주력 주최측이야

나는 그 기저에 있는 반북주의적 언어들이 자꾸 거슬렸음. 직접 교육을 하는건 아니고 국자론을 지지하는것도 아니지만 선배들이 계속 반북적인 입장 (예 : 통일하면 전 로동당지도부 숙청, 미사일 문제는 북중의 패권을 입증)등으로 각을 세워갔고 지금은 진보당으로 넘어왔어.

개인적으로 좋고 나쁘기보다는 중립적으로 보는 단체임. 그리고 재미있는건 탈퇴한 회원들과 본대의 입장이 진짜 가지각색이면서도 학술적인 면모 하나는 다 비슷하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