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시절 꼬꼬마때는 '변증법적 유물론' 이라던가 '교조주의', '쁘락치' 등등... 그런 용어들을 하나도 몰랐던 제가 어느새 빨갱이 입문단계에서 많이 나아간 수준까지 올라간 것 같은데요
마르크스 경제학이 현대에 와서 도태된 이유를 가장 큰 세가지 이유를 제가 아는대로 써보자면
1.현실사회주의의 붕괴, 2.주류경제학이 엄청난 속도로 발달, 3.고전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
이 세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1번은 어쩔 수 없다고 치고... 더이상 마르크스 경제학과 사상에 대해 논하기엔 역사적,철학적 기반에서 연구가 진척되지 않고 있은게 문제인가요, 아니면 그것보다 주류경제학의 발전을 정치경제학이 따라잡을 진도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진게 문제인까요?
저는 마르크스 선생님을 존경하기에 그가 틀렸다고 말하고 싶진 않은건 당연한 심리겠지만, 더 솔직해지자면 무언가 마르크스의 이론의 어떤 틀렸다는 전제만 생기면, 그걸 고치려 하는 족족 수정주의자로 몰리는게 현실이지 않습니까
동지들은 마르크스 학문의 르네상스를 열고, 수정주의 논쟁에서 휘말리지 않으러면 역사와 철학이 한단계 더 나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마오쩌둥이 중국에서 한 방식처럼 다른 의미의 개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또 아니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같은 고전은 고전으로 두고 새로운 주의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회주의는 해방의 이론이자 실천의 이론이지 누가 수학적으로 연구한다고 쉽게 바뀌는게 아님. 레닌이나 로자나 그람시나 마오나 모두 자기 주변의 정세를 판단하고 마르크스주의를 어떻게 적용해나갈지 고민했지 맑스 학문의 르네상스같은걸 생각한적은 없었다
경제학에서랑 사회학에서랑 역사학에서랑 철학에서랑 다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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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조화 현상은 이미 1대전전 독일 사민당에서부터 그럴 징조가 있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