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체론>이나 <외사>, 그리고 <국가개조안>이 담고 있는 것 중에 중요한 요소는 혁명론이다. 기타 잇키는 국운이 기울고 쇠퇴해질 때나 국가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혁명은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 근원으로 높이 평가했다. 그에 의하면 혁명은 망국적 부패 속에 새로운 정신을 불어넣어주고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게 하고 멸망의 비운에 직면한 국가로 하여금 갱생적 비약을 이룰 수 있게 한다.
그에 의하면 혁명의 논리는 결코 언설로 설명될 수는 없으나 혁명의 촉발시키는 사상과 행동은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서 일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사이고 다카모리나 레닌, 또는 메이지 천황이나 나폴레옹이 혁명을 단행하게 된 사상이나 행동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혁명되어야 할 동일한 원인이 존재할 경우 혁명 과정도 동일하다는 논리다. 또한 그는 혁명의 요체로 다섯 가지 특성을 제시했다.
1. 혁명은 사상과 사회체계의 전체적인 변혁을 의미함. 역사상에 나타난 모든 위대한 혁명의 사상전쟁의 결과로 결코 전쟁의 승패로 이뤄진게 아님. 또한 사상체계의 변혁이 유혈을 수반하는 것과 별개로 수없이 많은 시체가 쌓여도 똑같은 사상체계가 계속된다면 그것은 전란이지 혁명이 아니라고 함.
2. 혁명은 일체의 사리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고 하늘의 결론을 인간의 정열에 의해 수행하는 것임. 그러므로 혁명의 수행과 그 성패는 하늘의 뜻에 달렸고 따라서 혁명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지 않음.
3. 혁명은 어디까지나 국내 상황과 조건에 의해 성숙되고 추진됨. 당장 프랑스 혁명이나 일본의 메이지 유신만 보더라도 국내 여건이 성숙되어 혁명으로 발전한 것. 따라서 미국 독립전쟁의 혁명이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의 부산물일 뿐.
4. 혁명의 에너지는 빈곤한 하층계급에 있지만 그들은 혁명의 주체가 아님. 그 이유는 새로운 사상과 무관하기 때문. 그래서 하층계급에 혁명 에너지를 폭발시킬 수 있는 엘리트들이 필요함. 이러한 의기와 정열과 신념을 가지고 혁명을 이끌 수 있는 주체 세력은 군부 내 청년장교들임.
5. 혁명을 위해선 암살과 쿠데타가 필수. 혁명은 암살로 시작해 암살로 끝나고 군대 동원에 의해 이뤄진다고 함. 기타 잇키의 표현대로라면 "반역의 칼은 통치자의 허리에서 훔친 군대와의 연락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임. 즉 새로운 혁명군을 조직할 필요 없이 통치자의 군대를 혁명 주체 세력으로 삼으면 된다는 말.
출처: 한상일, <쇼와 유신>, 까치, 2018
guitar eat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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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또한 혁명
프혁은 테오미도르 반동 이후 죽었다 그렇기에 나폴레옹이란 영웅의 탄생으로 이어진것 죽은 혁명의 의의는 오직 나폴레옹에게 전유럽에 프혁의 의지를 선포하게 한것 그뿐이다 그리고 반동 또한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