꿘질이라고 해봐야 사실 학교다닐때 한거고,

급진적 노동운동, 사회주의에 대한 공감이 지속된거랑 별개로

최근 몇년간은 운동과 무관하다시피 한 소시민으로 살았는데..

이제 그런 삶 청산하려고 뭐 토론회 같은 것도 가보긴 하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주식시장 개장에 맞춰 MTS 켜고,

네이버 부동산에서 영끌해서 산 아파트 시세 확인하고

일베는 이제는 안하지만 MC무현은 여전히 포기 못하겠고

그러다가 잠꼬대로 락댓운지 부르는거 애인한테 걸려서

손절당하면 어쩌지 이 생각에 전전긍긍하고

당연히 소속된 조직이란게 있을리 없고..

아 민주노총 조합원인데 이건 그냥 입사하면서 가입됬을뿐이고

노조간부들 학생때 뭐했다는 소리는 또 어디서 주워들어서

뭐 시킬려고 하면 '와타시는 평조합원으로 투쟁하는 데스웅'

하는 탈압박 스킬만 날로 늘어가고..

이처럼 형편없는 인간을 위험분자로 취급해주니 황송할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