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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전투에서 공개 타격은 없었네

함정만이 계속 나타났을 뿐

난 서서히 다가오는 악의를 느꼈지

저 더러운 서부의 칼미크인들!

어둠 속에는 살인의 화살이 날아오고

매복하고 있던 장난질은 내려오니-

이제 난 내 힘으로 거기 눕네

자랑스러운 반란의 시신이여!


입술에는 저항과 경련의 조롱,

손에는 번쩍이는 검,

여전히 죽어가며 외치지, "반란!"

그래서 나는 명예롭게 굴복했네.

오, 아마 내 무덤에 소금을 뿌리고 싶겠지

차르와 함께 하는 프로이센은-

허나 헝가리인과 팔츠인들은 보냈다네

무덤을 향한 세 번의 예포를!


찢어진 예복을 입은 가난한 자,

내 머리에 흙덩이를 던지네!

부지런한 손으로 던지네,

딱딱한 손으로, 못 박힌 손으로.

그는 꽃으로 만든 화환도 가져오지,

내 상처를 위로하고자.

그의 아내와 딸은 그걸 가져와

일을 마친 나에게 감아주지.


잘 가게나, 잘 가게나, 너 투쟁하는 세계여

잘 가게나, 너희들 싸우는 군대여!

잘 가게나, 너 포연으로 그을린 전장이여,

잘 가게나 - 허나 영원한 안녕은 아니네!

정신까지 죽어버리진 않았으니, 형제들!

머지않아 떨치고 일어나

곧 돌아오리라!


최후의 왕관이 유리처럼 부서질 때,

전투의 나날과 화염 속에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유죄!"를 고할 때,

우리는 다시금 함께 서리라!

말로, 칼로, 도나우 강에서, 라인 강에서-

언제나 충성스런 동반자는

왕좌를 파괴하는 군중이 되리니

무법자여, 반란자여!






이 시는 칼 맑스가 운영하던 <신라인 신문>이

프로이센 정부 당국의 탄압이 이어지자

자진 폐간하기로 했을 때,

1849년 5월 19일 <신라인 신문> 폐간호에서

시인 페르디난트 프라일리그라트(Ferdinand Freiligrath)가

칼 맑스의 의뢰로 써서 발표한 시이다.


<신라인 신문> 폐간호는

전부 빨간색 잉크로 발행되었으며

프라일리그라트의 시는

신문 맨 처음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