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을 읽고 있다.
며칠 전에 번역출간된 그의 박사논문 "프롤레타리아의 밤"도 곧 사서 읽어보려 한다.
거칠게 이야기하자면 랑시에르의 주장은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없으며, 프롤레타리아의,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지식은 교육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선지자나 구원자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프롤레타리아트에게서 "강제된 지식인"이었다.
말할 수 없는 자들이 스스로 말하게 하는 것, 말할 언어가 없다면 언어를 만들어내는 것.
지식인이, 교육자가 필요하다면 그의 역할은 이런 것이어야 한다.
똑똑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프롤레타리아트에게 있다.
- 노자에게 지혜를 청한 세관원에게도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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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시에르는 (더는) 맑스주의자가 아니고, 알튀세르의 제자인데 스승과 학문적으로 완전히 절교함. 어느 정도 마오주의자였던 스승이나 사형제들과는 입장이 다르니 마오주의의 영향은 크지 않을듯. 아마 이런 이론의 근원이 저 "프롤레타리아의 밤"에 있을텐데, 노동자들이 자본가의 계획대로 통제되는 밤 시간을 거부하고 스스로 학문을 탐구하는 내용
그래서 어쨌든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프롤레타리아가 스스로 세상을 바꾸는 지식인이 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
포모하니 데리다 떠오르는데 마르크스주의의 유령들 볼만함?
랑시에르는 뽀모가 아님 물론 데리다 영향도 받았지만? 포스트모던적 조건 속에서 정치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쪽일듯. 그리고 마르크스의 유령들 도서관에서 집어 읽다가 머리 터질거 같아서 덮어버림. 담달에 사서 읽어보려고 ㅜ
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