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북유럽신화 보는데 잼나서 영감 받음.

1. 한국에 소시민 진붕이한테 발키리가 찾아와서 라그나로크에 대비해 발할라로 훌륭한 전사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빨리 좀 멋지게 싸우다가 죽어줘야겠다는 요청을 함(발할라에 가려면 멋지게 싸우다가 죽어야하기 때문)

2. 멋지게 싸우다가 죽는 게 어떤건지도 모를 뿐더러 왜 하필 북유럽신화 신이 만리타향 한국에서 전사를 모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거절하는데 라그나로크를 대비하는 신들이 독일 출신들이라 어쩔 수 없고, 너 말고도 다른 나라에도 똑같이 강림했으니 토 달지 말라고 함.

3. 어쩔 수 없이 멋지게 싸우기 위해 파고다공원을 찾아가서 시비 걸어보지만 월남전 참전용사 근육에 뒤지게 처맞고 소득없이 귀가함.

4. 사실 멋지게 싸우는 게 꼭 육체적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어서 진보정치갤러리에서 키배뜸.

5. 발키리가 지랄하지 말라며 그렇게 나태하게 굴거면 권능을 보여주겠다고 엄포를 놓음

6. 내 알 바 아니라고 하니까 갑자기 뱃가죽 갈라서 창자로 사지 묶은 뒤 까마귀 두 마리가 날아와서 내장 갉작거림

7. 너무 고통스러워서 혼절했다가 일어나니 몸은 멀쩡하고 재차 멋지게 싸우다가 죽을 걸 강요받음.

8. 그러던 차에 다니던 직장 내 노동조합 홍보전단을 받고 노조에 가입하며 멋지게 싸우는 방법을 배워보겠다고 투쟁하게 되는 내용... 참고로 홍보전단에는 대충 투쟁 어쩌고 써있음.


9. 대충 베르베르 책 보고 영감 받은 건 신이라는 직위는 사람이 죽으면 적절한 후보자한테 계승되고, 라그나로크는 자본주의 붕괴고 발키리는 로자로 생각중. 신에 대항하는 자본가 세력들은 아직 뭘로 설정할지 생각 안해봄.

은 애니 그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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