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금 당장 사회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는 않음.
다만 우리의 활동이 계속 조금씩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우리가 만든 성과들을 바탕으로 우리 후대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붙잡고 지금 계속 버티고 있는 것이지.

한국에서 본격적인 진보 정당이 만들어진지가 20년 밖에 안되었는데,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본다.
캐나다 신민주당도 토미 더글러스라는 걸출한 인물의 주도로 창당되었고 이후 50여년이 흘렀지만, 지방 정부만 집권해보고 중앙에서는 단 한번도 집권해보지 못했으니, 20년 밖에 안된 우리가 결코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사회주의자라면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음.
희망만이 지금 같은 암흑의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