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8년 지방선거. 제주시 XX동 정당참관인으로 들어갔을 때 였음
그 동네는 요양병원이 있기 때문에 요양병원 입원자들이 투표하러 많이 왔고, 이거 때문에 선거보조할 일이 많았음 근데 이 할망 하르방들이 찍을 때 작게 이야기하지 않아서 다 들림. 대부분 청력이 안좋아서 말이 비밀선거지 투표소 떠나가라 대화함.
다 사투리로 대화하는데 사투리로 적으면 이해가 안되니...
선거보조사유 : 시력문제(점자투표는 점자를 몰라서 못함. 선거사무원이 보조)
할망 : 원XX 찍어주세요
선거사무원 : 네, 도의원은 누구 찍으세요?
할망 : XXX
선거사무원 : 비례는 누구 찍으실거에요?
할망 : 비례대표가 뭐에요?
선거사무원 : 정당에 투표하시는거세요.
할망 : 그거는 어디 찍으라고 말 안해줬는데.... 그럼 원XX 당이 어디에요?
선거사무원 : 그건 제가 말씀드릴수 없으세요
할망 : 원XX 당이...
선거사무원 : 어.... 할머니 원XX 후보는 무소속이라 당이 없어요 (당시 무소속이었음)
할망 : 그럼 원XX 몇번?
선거사무원 : 7번이세요
할망 : 그럼 7번 찍어주세요
선거사무원 : 7번. 찍어요?
할망 : 7번 찍어
당시 기호 7번은 노동당이었음. 이런 케이스가 한둘이 아니라 이거 때문에 우스개소리로 당선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실제로 평소 득표율보다 높게 나온거 같기도 함. 그러니까 지지율이 원래는 더 낮다는...겁니다. 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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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리가 예상한거보다 지지율 더 나와서 웃기긴한데 웃을 순 없었음.....
그동네가 원래 그럼 - dc App
엇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