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lownews.kr/74636
하지만 ‘정치적 행위’로서 시위가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려면 조직과 목표 설정, 그리고 전략적 선택이 필수적이다. 홍콩에서 2012년 교과서 반대 시위를 계기로 구성된 대학생 단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학련)과 중고등학생 단체인 학민사조(조슈아 웡이 이끌었던, 당시엔 오히려 학련보다 더 핵심에 있었던)가 힘을 발휘한 것이 2014년 우산혁명이었다...... (중략)
.... 우산혁명 79일의 싸움에서 가장 늦게까지 버틴 것이 학민사조였다. 그리고 이들은 2019년 홍콩 시위에서 가장 먼저 일어섰다. 2014년 당시 15~16세의 중고등학생들이었으니 지금 대략 대학생 정도의 세대다. 문제는 조슈아 웡을 필두로 한 학민사조 역시 대단히 느슨한 조직이었다는 점이다. 조슈아 웡이 부각되기는 했으나 그런 조직화가 시위의 순수성을 저해한다는 두려움으로 체계적인 조직이나 의사 결정 조직, 행동과 지원 조직 등이 부재한 의기만 충천한 젊은이들이었기 때문에 우산 혁명 때도 명확한 정치적 목표나 돌파전략을 수립하지 못하고 스러지고 말았다.
내가 알기로는 딱 조직(혁명적 전위 조직)과 목표 설정, 그리고 전략적 선택이라는 말이 많이 레닌이 강조했던 부분인데, 그거랑 겹치는거 같음.
내가 레닌주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잘 모르니 반박하실 분들은 반박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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