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수의 경우 (대부분 좌파임) 그냥 적자였다... 정도로만 생각한다. 딱히 언급이나 게시물을 쓰지는 않고, 그냥 댓글로 간혹 쓰는 정도. 적어도 좌파쪽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면 딱히 의도가 없는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우파의 경우는 많이 달라지는데, 하나는 식민지가 적자였고, 그 때문에 사실상 본국이 그 식민지에 '수혜' 한거랑 다름이 없다는, 우파에서조차 가장 양심 없는 부류.
3.식민지는 적자였기 때문에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독립 할것이며, 고로 독립 운동은 무의미하다라는 부류. 모든걸 경제로 환원시키는 자들. 보통 여기에 더해서 이러면서 '다들 겪어야 할 일' 혹은 '해야 할 사소한 해프닝' 정도로 적절하게 넘긴 다음에. 최종적으로는 식민지 미화까지는 아니여도 식민지 시절을 다른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부류.
4.자본주의에서는 이득이 최선임. 근데 이득이 안나잖나? 고로 식민지는 자본주의 책임이 아니야! 민족주의와 국가 책임이야! 라고 하는 아나코 캐피탈리즘 부류.
체감상으로 식민지 적자론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2/3/4번이거나 혹은 이 것들이 적당히 섞인 경우이다.
인신공격적이라서 에지간하면 이런 말 안할려고 했는데 "말을 해도 알아먹지를 못한다."
아나코캐피탈리즘인건 아니지만 님은 4번이잖음.
님 가지고 이야기 하는게 절대로 아님. 그건 내가 보증함. 그냥 식민지 적자론 이야기를 하길래 이렇게 써봄
49.161// 아니 애초에 외부로의 영향력 투사를 무조건 자본주의로 이해하는것부터가 아래 게시물 말마따나 '순환하는 마인드맵'에 같혔다는 소리 안한시나? 애초에 일본의 한반도 진출은 늦어도 국학 태동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그럼 일본은 그떄부터 제국주의나 자본주의였나?
당연히 무형의 요소도 식민지 정책의 주요한 요소임. 당장 아메리카 식민지 개척도 종교적 요소가 존나 많음. 하지만 그렇다고 '식민지가 적자이며, 자본주의 체제가 이에 기여한건 전혀 없다' 라는 것도 좀... 원래 정치적 행동이라는게 다 그렇듯이 무형의 자산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들이 고려되어서 결정되는 것이니깐.
외부로의 영향력 투사가 무조건 자본주의라고 주장했다니? 소련을 제국주의로 이해하지 않는것부터 그게 아니란건 알 텐데. 그리고 1905년의 제국주의, 자본주의 일본의 한반도 장악이 거슬러올라가면 국학의 정한론에 닿는다는건 내 입장에선 황당한 관념론임. 만약 자본주의의 요구에 맞지 않았으면 수백년전에 정한론을 주장했든 정미론을 주장했든 완전히 잊혀서 골방에나
처박혔을 텐데.
하다못해 식민지로 여론 돌리기 역시 자본주의가 낳은 빈부격차의 요소가 있고, 식민지 개척으로 이민 온 사람들의 상당수가 '새로운 블루 오션에서 에서 잘먹고 잘살기'라는 자본주의 정신에 충실해서 온건데, 이게 자본주의 책임이 없다라고 하기도 뭣하지.
근데 조선 식민지론은 큰 논란의 여지가 있음. 에당초 러일전쟁 이전까지 어떻게 조선을 지배해야 하는지 모두가 합의조차 못한 상황에서 배상금 못받자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조선을 확김에 점령한거 뿐이니깐.
122.38// ㅇㅇ 그게 문제임.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을 뭔가 굉장히 계획적이고 이성적인 무언가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얘들 굉장히 즉흥적이거나 타협하는 경우가 엄청 많음. (상식이라는 개념으로는 만주사변이라는 사건을 설명못함)
일본의 침공은 걍 질러버린거 아님? 중일전쟁도 그렇고 진주만이랑 남방작전 제외하면 그렇지 않음?
Liebknecht/나도 식민지화 그 자체에는 몰라도, 그 이후에는 자본주의도 분명히 조선 침략을 포함한 19세기 식민지 건설의 동조자였다. '전적으로 자본주의 때문에 식민지 정책이 일어났다'는 아니여도 '어느정도는 자본주의의 메커니즘으로 인해 식민지 정책이 유지되었고 확장되었다' 라고는 본다.
그 즉흥적이고 타협적인 행동들이 어떻게 일회적이지 않고 지속적인 것이 되었는지 이성과 상식으로 설명할 순 없어도 '동력'으로 설명할 순 있지,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 사회구성체의 중심동력은 내가 보기에 자본주의고.
그냥 어떤 임의의 개인, 우연, 충동의 결과라고 보면 왜 똑같은 개인, 우연, 충동이 반대쪽으로 작용해서 무효화시키지 않았는지 설명할수가 있나.
'내가 보기에'...... 근대 국가가 필연적으로 자본주의와 무관하다고 하면 그건 망상이지만 그걸로 모두 설명하는것도 일종의 피안도피임.
나도 그걸로 '모든걸' 설명하려는건 심한 무리수라고 봄. 특히 독일제국 식민지 정책은 경제적 이득 같은거 거의 고려하지 않는 위신용인게 너무 선해보이니깐..... 각국 식민지 정책도 대단히 우발적이고 '일단 점령하고 생각' 이런 것도 많음. 근데 요즘 시대에는 자본주의에 모든걸 환원하려는 사람보다 근대 식민주의에 대해 자본주의에 면죄부를 주려는 경우가 훨씬 많아서 ㅇㅇ
독일은 영국이 되고 싶었던거지 영국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다고 봄. 전에 말했던 것처럼 새로 시장에 진입한 기업이 손해보고 장사하는거랑 같으니. 그리고 '일단 점령하고 보는'게 1번이면 충동이나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식민지가 1개, 2개, 3개, 4개. 제국주의 전쟁이 1번, 2번, 3번, 4번? 음....
1번중에 식민지가 적자라고 제국주의자들에게 '설득'하려 하는 경우도 있음. 거슬러올라가면 카우츠키에게 닿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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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의 요구라고 하기도 좀 뭣하다. 실제로 행동하는거 보면 그냥 그 지역으로 파견나간 국민들이 죽거나 위협에 처할거 같으니깐 일단 군사 행동부터 하고 그게 이어지니 어느순간 식민지행.... 이런경우가 태반이야.
베트남도 조선도 심지어 식민화는 안되었지만 어찌되었던간에 서구의 침략을 받은 일본/중국도 다 저런 패턴을 가지는 경우가 많음.
2차대전 이후 신생독립국 생기고 나서 식민지는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저런 맥락인가
맞음.
맑스는 1800년대 중반 미국(지금의 천조국)을 유럽의 식민지로 간주했다는 사실 쉽게 간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