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심은 경제적 이득을 상징하지 않아. 오히려 필요하다면 경제적 이득을 무시하더라도 다른 '이익'을 찾으려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권력욕이 그 예시. 경제적 이득은 아에 없거나 거의 없으면서 이기심 하나 때문에 저지르는 것.
실제로 수많은 정치가들이 돈을 위해서 권력을 추구하냐? 절대로 아니다. 그들에게는 그냥 돈은 하나의 도구일뿐이야. 그게 부패한 놈들이라도 그래
권력 말고도 집단에 소속되면서 나타나는 집단 이기주의도 경제적 이득이 아닌 경우가 태반. 나치가 언제 돈을 위해서 유대인을 쳐죽였냐?
일반 시민들도 경제적 이득과 하등 관련이 없으면서, 경제적 이득에 반하는 갑질을 스스럼 없이 잘하는데....
이런 이기심을 기준으로 삼으면 경제적 이득만 강조하는 자본주의는 절대로 유지 될 수 없다.
화폐니 뭐니 하는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핵심은 제도를 통해 사람들의 이기심을 강제로 '억제하지 못하면' 무너지니깐.
이기심만 있는 인간은 그냥 무정부 혼돈 그 자체일뿐이다. 게임 이론? 게임 이론은 그냥 사람들이 가벼운 '게임'이라서 먹히는거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환경 속에서는 게임 이론/죄수의 딜레마 아무 의미도 없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냥 단순한 손해로 끝나는' 상황을 유도해야 게임 이론이 성립이라도 되는거고.
인간군상들이 한데 뭉쳐 공동체와 정부, 사회, 규범을 만들어 나가는것도 이유가 있는 법
자본주의도 그런 정부/사회/규범 중 하나일 뿐.
이기심만으로 사회가 굴러가면 어떻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표출하는 사례라면 90년대 러시아가 있지. 국가 스스로가 져야할 짐을 방치한채 경제 '개혁' 도중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제공하지 않았고, 그 결과는 범죄(레드 마피아), 매춘율(인터걸)이 증대였음. 푸틴이 아무리 그래도 여태껏 차악 취급받은게 다 그런거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이라는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이기심만 있다면 그게 유지될리 없겠지.
맞음. 내가 지적한게 그거. 시장이라는 제도는 절대로 이기심으로만 굴러가지 않는다.
ㅇㅇ 요즘 슘페터의 자사민 읽고 있는데 슘가가 자본주의가 망할 이유로 꼽는게 그거더라. 자본주의는 시장제도 하에서 작동하는데, 점점 그 제도와 자신의 이기심이 충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자연 붕괴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