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에서 자본가계급의 권력을 타도하고 노동자 정부를 세우는 것은 아직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사회주의의 주요한 임무一사회주의적 생산의 조직화一는 여전히 우리 앞에 남아 있다. 몇몇 선진국 노동자계급의 협력 없이도 이 임무를 성취할 수 있는가? 한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최종적 승리 에 이를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이는 불가능하다. 자본가계급을 타도하는 것은 한 나라의 노력으로도 충분하다一우리 혁명의 역사가 이를 확증한다. 사회주의의 최종적 승리를 위해서는, 사회주의적 생산의 조직화를 위해서는 한 나라의 노력, 특히 러시아 같은 농업국가의 노력으로는 불충분하다. 이를 위해서는 몇몇 선진국 노동자계급의 노력이 필수적이다. … 대체로 이것이 노동자혁명에 대한 레닌주의 이론의 전형적인 특징이다.'(스탈린, 《레닌과 레닌주의》, 40쪽 이하, 러시아어판, 1924
1924년 4월에 나온 스탈린의 책의 이 부분은 가을에 나온 다음 판본에서 아무 설명도 없이 '노동계급은 한 나라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는 선언으로 바뀌었다.
엌ㅋㅋㅋ
일국사회주의는 파시즘 팽창, 제국주의 진영의 포위공세라는 조건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임. 그렇다고 스탈린이 세계혁명이라는 목표를 포기하진 않았지. 그랬으면 제3세계 독립운동도 지원안했을 것.
‘세계혁명의 지원이 없다면 노동자혁명의 승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혁명 이후는 물론이고 심지어 혁명 이전에도, 우리는 혁명이 즉시 또는 적어도 빠른 시일 내에 다른 후진국들과 좀 더 고도로 발전한 자본주의 국가들에서도 일어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멸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확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소비에트 체제를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국제혁명을 위해서도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레닌) 레닌에게 제국주의가 소비에트 국가를 봉쇄하고 목조르고 있단 사실은 '세계혁명의 지원이 필요한 명백한 이유'였다. 스탈린에게 그것은....'일국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할 필요성'이다!
'제3세계 독립운동'. 중국혁명의 파멸에서 볼 수 있듯이 코민테른이 극히 무능하게 그 임무를 수행했던 것은 물론이고, 그래서 스탈린과 그 후계자들이 직접 군대로 통제할 수 있던 곳 말고 '지원'해서 독립했다는 나라들에서 부르주아(민족적이든 아니든)가 권력을 뺏긴 국가는 어디?
당장 봉건제와 매판경제부터 청산해야하는 제3세계 민족해방운동에서 곧바로 부르주아 타도하는건 좀..
맨셰비키의 러시아혁명에 대한 인식만큼이나 제3세계에서 곧바로 사회주의 혁명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잘못된 생각
문제의 핵심은 노동계급이, 민족적이든 아니든, 제국주의에 의해 탄압받든 아니든 간에, 부르주아와 '독립된', 즉 그들의 강령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의 독립된 강령을 가지며, 남의 권력이 아니라 오직 그 자신의 권력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지 '언제 타도하는 게 적절하냐'는 유치한 논쟁이 아니다. 권력을 잡을 수 있다면 그것을 거부하고 '민주주의 혁명을 부르주아에게 맞기는 것'은 범죄행위, 그것도 멘셰비키의 범죄행위이다.
제3세계에서 토착 부르주아, 소생산자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노동계급의 노선, 전선은 불가능함 마오의 말대로,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가 아닌 그 사이의 중간이 두터운 사회이기때문에.
소련이 중국같이 공산당이 충분히 성장한 나라에서도 부르주아 세력을 먼저 지원한건 패착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산당 자체가 미약한 나라에선 우파 민족주의자라도 도와야지
'만약 '민주주의 독재'를 통한 토지 혁명의 완수를 부르주아 민주주의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면, 10월 혁명도 대담하게 부르주아 민주주의 단계를 '뛰어넘었다'고 할 것이다.'-트로츠키 '후진적이고, 서구 금융자본에 종속되어있던' 러시아 자본가계급은 '민주주의 혁명'을 끝까지 밀고 갈 힘이 없었다. 왜 '후진적이고, 제국주의에 종속되어있는' 식민지, 반 식민지 자본가계급에게는 그럴 능력이 있다는 건가?
그런데 러시아 제국도 자본주의 세계 질서에서의 주변부 국가 아니었음? - dc App
봉건제와 매판경제라는 물적 토대는 러시아 제국 또한 지니고 있던 것인데 - dc App
물론 우파든 민족주의자든 제국주의에 대항한 전쟁을 벌인다면 군수품, 지원군, 무역봉쇄 돌파 등으로 군사적으로 도와야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노동계급은 절대 이 '민족부르주아'들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하지 않는 것, 독립된 노동계급을 조직하지 않는 것, 민족해방전쟁을 노동계급의 정치권력을 향한 길이 아니라 그 자체를 목적으로 보는 것은 스스로를 공산주의자가 아니게 만드는 것이다. 소부르주아 민족주의자라는 딱지가 적절할 것이다.
어린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자본주의 이전 사회의 탯줄에 얼마나 매달려 있든, 이전의 광범위한 쁘띠부르주아 계층과 얼마나 섞여 있든, 그것은 프롤레타리아 정당에게는 프롤레타리아를 다른 계급에 섞어버릴 이유가 아니라 더 선명하고 더 독립된 노선으로 조직할 이유이다. 이 모든게 러시아에서 나로드니키와 사회혁명당에 대항한 투쟁에서 설명되었다.
농민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쉽게 의심을 거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농민과 따로 조직해야 한다. 농민이 반동 또는 반(反)노동자적 세력으로 표면에 나선다면, 이들과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레닌,《전집》, 제6 권,113쪽. 트로츠키의 강조》 우리의 마지막 충고는 이것이다 : 도시와 농촌의 노동자와 반(半)노동자는 스스로를 따로 조직하라! 하찮은 정도의 소유자도, 소(小)소유자도, '일하는' 소유자도 믿지 말라 … 우리는 끝까지 농민운동을 지지하지만, 다른 계급의 운동이 사회주의 혁명을 이룰 수 있거나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레닌,《전집》,제9권,410쪽)
노동자계급과 농민의 동맹이 다른 계급의 융합이나 노동자계급과 농민의 당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결코 안 된다. 융합뿐만 아니라 어떠한 종류의 지속적인 협정도 노동자계급의 사회주의당에게는 치명적일 것이며, 혁명적 민주주의 투쟁을 약화시킬 것이다(레닌, 《전집》,제11권)
레닌에게 러시아에서 농민이 인구의 90퍼센트를 차지하고 프롤레타리아가 대부분 전 농민이거나 농민의 자식들인 것은 '당을 분리해서 조직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이유였다. 스탈린에게는.....그만하자.
to 커트코베인 ㅇㅇ 러시아는 후발 제국주의 국가이면서 주변부적 특성도 공유하는 나라였음 근데 중국이나 조선을 비롯한 제3세계에 비할바는 아니었지
to 49.161 노동계급 중심성이냐 다층적 연합전선이냐는 너무 화석같은 논쟁이라 그만하는게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