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국을 미국의 속국으로 규정하는 것보다는
'변경국(march)'으로 부르는 것이 더 괜찮다고 생각함.
왜냐면 속국이란 말은 종주국에 외교관계가 완전히 종속되어 있고 각종 보통 일방적인 착취성을 띄고 속국의 군사력또한 여러 반경에서 제약되는데 한국의 상황은 외교관계가 압박적으로 강요되는 경향이 크지만 아예 자율성이 없는 건 아니고(최근까지의 한국의 이란에 대한 높은 석유수입 비율이나 과거 카다피 정권과 한국 건설업자들의 계약등)
50년대의 미백지원과 프레이저 보고서로 증명된 미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개발 진두지휘, 무수한 징집병들과 유럽 열강들에 비해도 비대한 육군등 각종 예외사례가 있음
변경국이란 단어는 이 문제를 완화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함. 변경국은 여러 예시가 있지만 하나 들어보면 중세영국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찌그락째그락 싸우던 시절 전쟁을 위한 군사력을 확보한 국경 지대의 영주들을 지칭할때 쓰는 단어임
한국군이 덩치가 커져도 미국이 핵무기나 icbm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기를 바가지를 씌울지언정 나름 적극적으로 판매함으로써 중국을 견제하려 시도하는 것은 켈트족을 막는 잉글랜드의 변경국이라는 단어가 한국에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함
물론 동양적으로 절도사가 다스리는 번진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엄연히 황제가 임명하는 것이라 한국과는 거리가 좀 멀고
근세의 조공질서와 유사한건가
조공국은 국경안정용이지만 변경국은 공격적인 것이 큰 차이
국경 확장을 위한 첨병 역할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
ㅇㅇ
이건 사회과학적 명칭이라기 보단 단순 비유에 가깝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