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나무위키 관련 서술이 레닌주의자인가 트로츠키주의자인가 독점한다고 하는데 레알인것같다. 단적인 예시로 블라디미르 레닌 문서에 이렇게 나와있더라.



레닌은 필요할 때는 주저없이 독단적이고 과감하게 폭력을 휘둘렀지만, 일단 상황이 안정되었을 때는 이념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을 끌어 안을 줄 알아 적지 않은 수의 멘셰비키, 사회혁명당원, 아나키스트 등의 볼셰비키와 대립했던 좌익들은 이 내전 중에 그를 적대했더라도 용서받고 새로운 소련 체제에 정착할 수 있었다. 마르토프, 사회혁명당 당수 빅토프 체르노프, 우크라이나 흑군의 지도자 마흐노 같은 지도부들도 레닌 시절에는 직접 죽이기 보단 망명이 더 일반적인 경우였고, 그 아래 평당원, 조직원들의 경우 이때 옛 멘셰비키와 사회혁명당원, 아나키스트였던 사람들이 대거 공산당에 입당했다. 레닌이 이전에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시절도 혁명의 완성을 위한 견해 차이라고 생각했고, 혁명이 이루어지고 혁명역량이 싸그리 날아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여러 수단을 썼던 것 뿐이었다. 혁명 이후 안정화 시기에 여러 계파를 받아주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해주었다.



근데 알아보니까 이중에서 망명 허용된건 멘셰비키 혹은 다른 계파라도 레닌 사망 직후에야 겨우 허용되었고 나머지는 그냥 다 사형! 사형! 때리다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개소리 마쇼 좀."이라고 하던데. 심지어 마흐노는 그냥 다짜고짜 자객부터 보내던데 뭔 얼어죽을놈의 포용력이야. 저승에서 아나키즘 사상을 퍼트리라는 관용의 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