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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의 요구가 겉보기에 아무리 급진적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그들의 계급적 입장에서 보아 페미니스트들이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인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싸울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된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여성의 해방 역시 완결되지 못한다. 어떤 상황에서 모든 계급의 여성들이 갖는 단기적 임무가 일치할지라도, 장기간에 걸쳐서 운동의 방향과 사용되는 전술을 결정짓는 최종 목표는 진영이 명백하게 다르다.
페미니스트들에게 있어서 현재 자본주의 세계의 안에서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 자체로 충분히 구체적인 목표인 반면에, 프롤레타리아 여성에게 있어서 현재의 동등한 권리란 단지 노동자계급의 경제적 착취에 맞선 투쟁이 나아갈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을 주적으로 보며, 남성들이 부당하게 모든 권리와 특혜를 쥐고서 여성들에게는 속박과 임무만 남겨 놓았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스트들에게 있어서 승리란 이전에 남성들이 독점적으로 누렸던 특권이 공정한 에게 허용될 때를 말한다. 프롤레타리아 여성들은 다르다. 그들은 남성을 적이나 억압자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남성들을 일상의 고역을 나누고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싸우는 동지로 생각한다. 
여성과 여성의 남성 동지는 똑같은 사회 모순으로 인해 착취되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똑같은 혐오스러운 굴레가 그들의 의지를 억누르고 그들에게서 기쁨과 삶의 매력을 앗아 가는 것이다. 체제의 몇몇 특정한 면들이 여성에게 과중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용 노동의 조건들이 때로 여성 노동자들을 남성들의 경쟁자나 적대자로 만드는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듯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노동자계급은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