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각 도시별의 자치가 매우 강했음. 이걸 명심해야함.
1. 그런데 몽골이 찾아오면서 노브고로드 공국 지역을 제외한 동슬라브 지역을 싹 갈아버림.
2. 이후 모스크바 공국이 아시듯히 삥땅을 통해 성장하고 타타르의 멍에를 최종적으로 벗어냄.
3. 그런데 모스크바 대공(크냐지)는 기반이 없음. 그래서 이반 뇌제 시기에 자기 친위세력을 육성하고 노브고로드는 갈면서 중앙집권화를 시도함.
4. 아시다시피 뇌제는 지 아들내미에게 개머리판을 먹여주셨고 결국 대동란시대 개막
5. 동란 시대 어찌어찌 끝냈지만 0에서 시작해야하는 상황. 그래서 이반 뇌제 식으로 '보야르들에게 토지+특권을 먹이면서 충성을 받게 함'
6. 이렇게 육성된 귀족들은 로마노프 황가 내내 황가를 수호하는 핵심 세력이 됨.
7. 그래서 19세기 중엽까지 농노제 자체에 대한 개혁이 없었던 것. 농노제에 대한 포기는 차르 호위세력에 대한 공격이었으니까.
8. 하지만 크림 전쟁에서의 패배는 러시아가 낙후해도 너무 낙후했다는걸 인정하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농노제 포기를 결정하게 됨.
9. 문제는 말했듯 이게 농노를 위한게 아니라 제국 체제를 위한 것이라 농노들에게는 실효를 못거둠.
10. 어쩄든 이제 자유민이 되었으니 먹고는 살아야겠고... 결국 일부 농민들은 도시로 몰려들어가서 일자리를 찾게 됨.
11. 그런데 문제는 초기 산업화시대는 뭐다? 지옥이다. 임금은 물건과 교환하는 쿠폰이고 지각 15분하면 하루 임금 날아가고 노동시간은 14~16시간이고.
12. 그리고 이런 분노는 마침내 끓어올라 러시아 혁명으로 폭팔하게 됨. 일전에 로갤에서 누가 말했던데 키케로가 말한대로 이런 부르주아 세력이 육성되지 못한게 결국 정치적 격변을 막아줄 완충장치의 부재로 이어졌고 결국 공산혁명까지 이어졌다고 함.
프랑스는 중앙집권 왕정이 영주들을 찍어누른 뒤, 그 밑의 부르주아들이 이를 무너뜨린 식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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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시 스탈린이 농노로 만들꺼니까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