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나무
알렉산더 블레크맨 지음
옛날에 인종차별 나무가 있었어요. 진짜로, 당신 이나무 싫어하게 될걸요?
마을을 굽어보는 언덕 위에, 인종차별 나무기 풀에 반쯤 덮인 채 자라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나무에 들러 사과를 달라고 했고, 인종차별 나무는 가지를 흔들어서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떨궈줬지요. 아이들은 인종차별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사과를 먹으며
잘 놀았어요.
어느날 아이들은 샘이라는 막 이사 온 아이를 같이 놀려고 데리고 왔어요.
"샘한테 사과좀 주라." 라며 여자애가 부탁했어요.
"안돼. 쟤 깜둥이잖아." 나무가 말했어요. 이 말에 아이들은 충격에 싸여 다시 요청했지만,
나무는 샘을 위해 가지를 흔들어 주지 않으면서 니거새끼 라고 말했어요.
"인종차별 나무가 인종차별주의자일 줄이야." 한 아이가 말했어요.
아이들은 인종차별 나무가 왜 그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나 이제 깨달았죠.
아이들은 샘이 사과를 먹지 못하면 아무도 사과를 먹지 말자고 결정했어요.
그리곤 인종차별 나무로 놀러가지 않기 시작했어요.
인종차별 나무는 외로워 졌답니다. 외로운 몇주가 지나고, 나무는 어떤 아이가 연을 날리며
클로버밭에서 노는걸 발견했어요.
"사과좀 가져갈래?" 나무가 간절하게 말했어요.
"꺼져, 좆같은 나치새끼야." 아이가 말했어요.
인종차별 나무는 화가 났어요, 왜냐면 인종차별주의자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히틀러의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에 동의하고 있진 않았거든요.
인종차별 나무는 깜둥이에게 사과를 주기로 결정했는데, 마음이 풀려서가 아니라,
안하면 백인 아이들한테 배척받을까봐 그랬죠.
그리하여, 사회적 진보는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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