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애저녁에 개량화된 증의당이나 민족주의 ㅈ중당을 의미하는게 아님. 걔낸 이제 사회주의그룹, 대진연이나 모멘텀 정도 규모의 민족해방투쟁, 노학연대투쟁 말곤 논할 가치도 없음 그들마저도 모태 정당의 이념적 모순을 간직하고있고.)  


저 아래 독공얘기하면서 정의당 민노당보다 실천적이었다고 비교하는 친구는 비교 대상이 틀렸다. 조직 처음부터 혁명적 성격을 안가졌던 당이랑 비교하는거는 실례에 가까운데다. 의석 수로 비꼬는것은 사민주의 부르주아 대표자 제도의 오류에 빠질 위험이 있다. 독일 공산당이 한석도 못가진 정당이었다 해도 항상 저 비교대상들보다는 높이 나는 독수리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는 지금 어떤 변혁적인 현장 실천이 있는가? 변혁적 실천은 블랑키즘, 무정부 테러리즘과 같은 과격성으로만 대표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민주노총 좌파라고 불리우는 노동전선과 변혁당은 당면 노동자 투쟁에만 집중하는 오류를 범하고있다. 갤주님께서는 노동조합의 투쟁은 결국 방어적 성격이 강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그 투쟁과 임금, 고용 방어라는 일상 투쟁에 정치적 성격을 부여하는 순간 사민주의적 경제주의 오류에 빠지게 된다. 갤주든 레닌이든 힘주어 강조했듯 이런 식의 투쟁은 정치적 의식 고양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블랑키적이든, 사민주의적이든 결국 그 근간은 지리한 달력순환식 뻥파업이나 공장 내 이슈파이팅 자체에 정치성을 두려하는 후퇴이다. 변혁적 실천은 죽어가고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필자는 그 오류에 대해 '심정적'으로 이해가 된다. 아직도 중하급 노조 간부들이 과로사로 픽픽 쓰러져 죽어간다. 아마 6개월이라도 단위노조랑 연대해서 단기투쟁해보면 변혁적 사상을 가진 노동자가 얼마나 혁명을 생각하기 어려운지 고민할수 있을듯하다. 꼭 공장취업해서 하방가라는 얘기가 아니라 니들 사는곳 주변에 꼭 있을 2~3년째 공장 앞에서 안에 누가 앉아있나싶은 천막들 속에서 사는 사람들, 굴뚝 올라가는 사람들이 진짜 현장 활동가이자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이자 여기서 열폭하는 갤럼들보다 휠씬 로자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러나 사람 지치게 만드는 고소와 장투, 쥐꼬리만한 수입은 결국 이 싸움에 이겨서 삶이 다시 정상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거나, 달콤한 개량화를 꿈꾸게 한다. 전자는 블랑키즘이나 경제, 복직투쟁 자체에 정치성을 담는 오류를, 후자는 사민주의를 낳는다. 우리가 독수리를 보고 박수친다고 모든 이들에게 높아나는 독수리가 되기를 요구할수는 없다.



필자도 변혁당의 대중정당화를 우려한다. 대중정당노선, 혹은 의회참여노선이 무조건 우경화를 촉발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이들은 남한에 남은 몇 안되는 규모있는 마르크스주의자 조직이 소위 '합법노선'을 타고 급격한 우경화가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필자가 아무리 운동판에서 굴렀어도, 나보다 헌신하던 이들에게 더 헌신을 요구하기 힘든것은 사실이다. 갤럼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이들보다 개량의 죄 덜 지은자들은 돌을 던져라.' 아마 얘내가 대중정당화 되서 한 유로코뮤니즘이나 민주사회주의쯤으로 나락화해도 여기있는 대부분이 욕할수준은 못된다 싶다.

만일 내 생각대로 변혁당원이 여기 있다면 여름에 청년캠프나 사회주의 대중보급운동 대규모로 해가지고 맑시즘이나 열심히 퍼트려주길 기원한다.

이전 글과 다르게 감정적이고 명징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