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 동지가 말했듯, 계급은 오로지 생산수단의 소유 여부만으로 결정된다. 계급을 부의 총량, 사회적 영향력으로 정하려 드는 것은, 베버 등의 자본주의자 혹은 베른슈타인 등의 수정주의자나 할짓"
댓글 17
배른슈타인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어떤 성향인지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아난(hitchhiker42)2020-03-12 13:41:00
답글
아 입문자시구나.. 공격 죄송..
소비에트에모든권력을(lordsslave)2020-03-1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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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는 계급을 생산수단 소유의 문제로 인식하고, 따라서 계급문제는 오로지 생산수단의 사유 철폐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혁명적, 단절적 변화가 요청되죠
소비에트에모든권력을(lordsslave)2020-03-12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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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슈타인도 좌파의 한 부류같은데 충돌하는게 있나요?
아난(hitchhiker42)2020-03-12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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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슈타인은 독일 사민당 노선 변화의 대표 격입니다. 당시 독일 사민당의 성장과 함께 노동대중의 생활수준이 개선되면서, 굳이 생산수단의 사유 자체를 철폐하기 위해 혁명까지 해야겠냐는 입장이 대두합니다. 이를 수정주의, 개량주의 노선이라 부르는데요, 베른슈타인은 계급을 생활수준? 부의 총량? 등의 문제로 환원하면서, 계급문제 해결은 자본계급과의 타협을 통한
소비에트에모든권력을(lordsslave)2020-03-12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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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의 누적을 통해 노동계급의 생활수준을 끌어올리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수정주의 노선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합니다. 즉, 혁명적 변화가 없이도 계급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거지요
소비에트에모든권력을(lordsslave)2020-03-12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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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민주의자들은 이런 베른슈타인의 개량주의 노선을 이론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맑스주의를 비롯한 이념적 사회주의의 대부분은 계급문제는 자본주의, 그리고 생산수단 사적소유의 철폐라는 혁명적, 단절적 변화만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보기에, 베른슈타인과 사민주의자들을 자본계급과 야합한 배신자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에트에모든권력을(lordsslave)2020-03-12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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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통 좌파라 해서 사회개혁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하는데요, 많은 좌파들이 전략적 목표로서 혁명만 확실히 한다면 단기적 전술로서 사회개혁(의회전술도 같은 맥락)의 사용에 동의합니다. 또 우리 갤주님만 해도,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라는 저서에서, 혁명을 위한 노동계급의 사회화를 목표로 한 사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어필한 바 있죠
소비에트에모든권력을(lordsslave)2020-03-12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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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 생각도 기성 자본가를 때려잡거나 국유화함으로 계급 차별을 없애기보다는 세금폭을 높이고 노동자의 부를 향상시켜서 격차를 좁히는게 낫다고 보는데요- 베른슈타인과 연관이 있을까요
아난(hitchhiker42)2020-03-12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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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정립된 생각은 아니고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아난(hitchhiker42)2020-03-12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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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체의 철폐, 혁명적 단절, 생산수단의 공유화라는 비전이 없으면 맑스보다는 베른슈타인에 가까운게 확실하죠
배른슈타인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어떤 성향인지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아 입문자시구나.. 공격 죄송..
맑스는 계급을 생산수단 소유의 문제로 인식하고, 따라서 계급문제는 오로지 생산수단의 사유 철폐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혁명적, 단절적 변화가 요청되죠
베른슈타인도 좌파의 한 부류같은데 충돌하는게 있나요?
베른슈타인은 독일 사민당 노선 변화의 대표 격입니다. 당시 독일 사민당의 성장과 함께 노동대중의 생활수준이 개선되면서, 굳이 생산수단의 사유 자체를 철폐하기 위해 혁명까지 해야겠냐는 입장이 대두합니다. 이를 수정주의, 개량주의 노선이라 부르는데요, 베른슈타인은 계급을 생활수준? 부의 총량? 등의 문제로 환원하면서, 계급문제 해결은 자본계급과의 타협을 통한
개량의 누적을 통해 노동계급의 생활수준을 끌어올리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수정주의 노선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합니다. 즉, 혁명적 변화가 없이도 계급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거지요
오늘날 사민주의자들은 이런 베른슈타인의 개량주의 노선을 이론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맑스주의를 비롯한 이념적 사회주의의 대부분은 계급문제는 자본주의, 그리고 생산수단 사적소유의 철폐라는 혁명적, 단절적 변화만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보기에, 베른슈타인과 사민주의자들을 자본계급과 야합한 배신자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정통 좌파라 해서 사회개혁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하는데요, 많은 좌파들이 전략적 목표로서 혁명만 확실히 한다면 단기적 전술로서 사회개혁(의회전술도 같은 맥락)의 사용에 동의합니다. 또 우리 갤주님만 해도,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라는 저서에서, 혁명을 위한 노동계급의 사회화를 목표로 한 사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어필한 바 있죠
제 개인 생각도 기성 자본가를 때려잡거나 국유화함으로 계급 차별을 없애기보다는 세금폭을 높이고 노동자의 부를 향상시켜서 격차를 좁히는게 낫다고 보는데요- 베른슈타인과 연관이 있을까요
물론 아직 정립된 생각은 아니고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자본주의 자체의 철폐, 혁명적 단절, 생산수단의 공유화라는 비전이 없으면 맑스보다는 베른슈타인에 가까운게 확실하죠
일단은 사회민주주의자로 스스로를 정체화하시면 되지 싶네요
그건 샌더스 같은 영미 좌파들과 생각이 비슷하네요
아주 옳은 사상을 갖고있군, 동지!
하지만 혁명노선에 대해서도 관심가져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갤주님 책도 잡숴봐
갤주, 레닌, 조레스, 그람시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