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정치, 사회, 문화와 독립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묻어들어있음(embedded)을 증명하는, 진정한 사회주의자의 고전임.
번역 퀄리티도 최상급이니 츄라이 츄라이
댓글 11
그게 사실 어리석은 지도자들의 삽질이라든가 혹은 과거의 한계라고 우기는거 때문에 그럼.
익명(122.38)2020-03-12 23:33:00
답글
애초에 시장 자체가 국가권력의 비호가 없으면 성립할 수 없다는 것도 책에서 잘 보여줌. 정치 문화 사회적 맥락을 무시하고 홀로 우뚝 설 수 있는 시장은 자유지상주의의 망상속에나 존재하지
사미(nsamii)2020-03-12 23:34:00
답글
그렇다면 국가 권력의 모든 것을 시장의 보호에 다 맡긴다라고 결론을 낼 수 있으니깐. 그러니깐 시장의 자유를 위해 국가를 전체주의적으로 만드는거지. 그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보는거고. 까놓고 리버테리안이나 경제학자들 중 상당수가 그 한계를 좋든 싫든 알기 때문에 철인 독재정을 선호함.
익명(122.38)2020-03-12 23:36:00
답글
그러한 전체주의적 기획이 역사적 증거를 통해 필연적으로 '이중 운동'을 불러온다는 것 역시 책은 잘 관찰해내었다!
사미(nsamii)2020-03-12 23:37:00
님이 위에서 언급한 이중운동이 뭐임?
공산령(gonghom2345)2020-03-12 23:38:00
답글
시장이 사회를 착취하고 파편화 시킴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의 자기보호를 위한 반작용. 노동시장의 경우에는 노동조합의 등장과 노동자 정당의 등장을, 화폐시장에서는 금본위제 해체 이후 통화량에 대한 중앙은행의 개입등이 있음
사미(nsamii)2020-03-12 23:42:00
답글
폴라니를 비롯해서 경제인류학자들의 저서들은 역사적 팩트로 자유지상주의를 박살내므로 사회주의자들이 깊이 파봄직하다고 생각함
사미(nsamii)2020-03-12 23:44:00
답글
ㄱㅅㄱㅅ 그리고 칼폴라니 서적중에 특히 먼저 읽어 봄직한거 있음?
공산령(gonghom2345)2020-03-12 23:46:00
답글
그렇게 소환한 이중 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면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바라본다면? 노동조합을 처음부터 금지하고, 중앙은행을 만들자는 새끼들을 노동 수용소로 보내며 사회 전반적으로 비밀경찰들의 감시와 테러로 어떻게든 운동 자체가 조직하기 어렵게 만들어버린다면 말이지.
익명(122.38)2020-03-12 23:47:00
답글
한국에 소개되고 번역된 것 중에는 거대한 전환이 가장 훌륭한 저서라고 생각됨. 기본적으로 인류학자라서, 뭐 노예무역이나 고대 제국의 교역과 시장같은데 관심이 없다면..
사미(nsamii)2020-03-12 23:49:00
답글
ㅇㅇ//사고실험속에선 가능하겠지. 폴라니가 비판하는 점은 그러한 전체주의적 통제 없이는 그만한 시장주의자들의 국가를 만들 수가 없는데 어떻게 시장이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을 입어 자신의 오류를 이중운동 없이 스스로 수정할 수 있겠냐는 거임.
그게 사실 어리석은 지도자들의 삽질이라든가 혹은 과거의 한계라고 우기는거 때문에 그럼.
애초에 시장 자체가 국가권력의 비호가 없으면 성립할 수 없다는 것도 책에서 잘 보여줌. 정치 문화 사회적 맥락을 무시하고 홀로 우뚝 설 수 있는 시장은 자유지상주의의 망상속에나 존재하지
그렇다면 국가 권력의 모든 것을 시장의 보호에 다 맡긴다라고 결론을 낼 수 있으니깐. 그러니깐 시장의 자유를 위해 국가를 전체주의적으로 만드는거지. 그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보는거고. 까놓고 리버테리안이나 경제학자들 중 상당수가 그 한계를 좋든 싫든 알기 때문에 철인 독재정을 선호함.
그러한 전체주의적 기획이 역사적 증거를 통해 필연적으로 '이중 운동'을 불러온다는 것 역시 책은 잘 관찰해내었다!
님이 위에서 언급한 이중운동이 뭐임?
시장이 사회를 착취하고 파편화 시킴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의 자기보호를 위한 반작용. 노동시장의 경우에는 노동조합의 등장과 노동자 정당의 등장을, 화폐시장에서는 금본위제 해체 이후 통화량에 대한 중앙은행의 개입등이 있음
폴라니를 비롯해서 경제인류학자들의 저서들은 역사적 팩트로 자유지상주의를 박살내므로 사회주의자들이 깊이 파봄직하다고 생각함
ㄱㅅㄱㅅ 그리고 칼폴라니 서적중에 특히 먼저 읽어 봄직한거 있음?
그렇게 소환한 이중 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면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바라본다면? 노동조합을 처음부터 금지하고, 중앙은행을 만들자는 새끼들을 노동 수용소로 보내며 사회 전반적으로 비밀경찰들의 감시와 테러로 어떻게든 운동 자체가 조직하기 어렵게 만들어버린다면 말이지.
한국에 소개되고 번역된 것 중에는 거대한 전환이 가장 훌륭한 저서라고 생각됨. 기본적으로 인류학자라서, 뭐 노예무역이나 고대 제국의 교역과 시장같은데 관심이 없다면..
ㅇㅇ//사고실험속에선 가능하겠지. 폴라니가 비판하는 점은 그러한 전체주의적 통제 없이는 그만한 시장주의자들의 국가를 만들 수가 없는데 어떻게 시장이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을 입어 자신의 오류를 이중운동 없이 스스로 수정할 수 있겠냐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