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하이에크는 둘 다 인간의 이성과 주관적 의지만으로 사회를 더 낫게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고, 둘 다 사회의 자연적인 진화와 발전을 믿었다.
둘의 차이점은 마르크스는 대중운동과 혁명마저도 사회의 자연적이고 진화적인 발전에 포섭한 반면, 하이에크는 자본주의 질서만이 자연적인 질서라고 믿었고. 그러므로 대중의 자본주의 질서를 파괴하려는 본능을 강제로 억눌러야 '자연적인 자유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강요되어야만 유지될 수 있는 '자연적' 상태라니, 참 흥미로운 개념이다.
아니 왼쪽 표정이 왜 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