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 급식 빨갱이들이 트위터나 페북, 혹은 공산주의 뽕 차는 게임(호이, 카라,어번엠)등등을 시작하면서 급속 좌경화되는데 그러다가 기회가 오면 막 맑스 레닌톡방이나 성단결24, 볼셰비키그룹같이 활동은 없고 떠돌아댕기는 SNS방들을 전전하며 자신이 실천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집회에 혼자 혹은 주변빨갱이들이랑 같이 덩그러니 던져지면 이해도 안될뿐더러 자기네끼리 몇마디하다 휑하니 돌아가는게 끝인 경우도 있고, 연대하려고 장투장에 간다 해도 조합원들이 '얜 기특하긴한데 뉘임?'같은 반응이 그나마 긍정적일정도로 끝나는경우가 있다.

물론 혼자댕기는게 좋고 그런 소외감을 안느낀다면 그냥 그렇게 하면 된다(원래 그런 친구들은 언젠가 마음맞는데를 찾아간다.) 근데 그게 안되면 보통 '저게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이해도안데네...'하면서 다시 SNS로 돌아가버리는경우가 많다.

꼭 조직에 가입해야 이런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님. 그럼 정파문제 거르고 어떻게 하면 어린 빨갱이들이 집회나 연대투쟁에 순조롭게 함께할수있을까?


일단 생각보다 노동자연대 클리프주의자놈들의 연례행사 '맑시즘'과 후속 국제사회주의자 강연들에 급식들이 많이 온다. 가보면 조직가들이 좀 친절하게 설명도해주고 나중에 집회참가때 대오안내같은거정돈 해준다더라. 국제사회주의가 ㅈ같아도 걱정마라. 하도 맑시즘이 큰 행사라 좌파애들이 많이가는데 거기서 하나 맘에드는걸로 친한척하면 좋아한다. 킴비나 켈라니코스같은 아저씨들같은 서구 이단 좌파들 좋아하면 추천. 가끔 심상정이나 현장파 노조간부들도 온다.

NL애들이 흔히 뿌리는 구글독스 집회참가자 모집이나 페북, 포털의 연락처도 쉽게 써먹어보면 좋다. 그거 전화번호 준다고 바로 조직화되는거 아니니 혼자가기 싫으면 따라가보는거 추천한다. 보통 니가 지방사람이어도 니 사는곳에 **지역시민연대, 혹은 **지역청소년연대 같은 이름의 단체들이 꽤 될텐데 거기 통해가면 된다. 근데 가끔 집회올꺼냐고 귀찮게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은근 NL들 급식충운동 꽤한다. 청소년 노조도 상당이 NL계니 경북권에서 산다면 추천. 근데 높은확률로 갑자기 니가 모르는 민가부르면서 춤사위판이 날수 있으니 주의

니가 꼴페미나 환경/녹색/평화 운동을 좋아하는 신좌파 스컴이라면 녹색당 애들이 하는 강연이나 청소년단체를 따라가면 집회를 외롭지않게 갈수있다. 이쪽은 청소년 전문이라 니가 왠만한 아싸가 아니라면 너를 지루하지않게 해줄 청소년 조직전문가들이 많을것이다. 거기에 담배피우는 고딩이라면 더 추천한다. 하승수 선생이나 김조광수선생이 하시는 녹색/노동/성소수자 강연도 명강이다. 근데 좀 폐쇄적이라 먼저 얘기 안하면 조심스러울수도있다.

쿠르드, 사파티스타, 홍콩, 칠레, 일본(노동문제) 같은 국제연대는 좋은데 트로츠키 아류는 싫다면 정의당 좌파들이 하는 강연이나 집회도 나쁘지 않다. 장석준, 양경규 같은 교육진들은 꽤나 괜찮은 수준이고. 대신 집회는 정의당 중앙이 여는 거는 무조건 거르는게 답이고 모멘텀이나 국제연대위원회가 쿠르드, 홍콩 문제로 집회하는거 보고 왔다고 하고 가보면된다. 민중가요 좋아해서 인터내셔널가는 눈치없이 어디서든 부르니 참고.

사회변혁노동자당은 주거빈민, 청년문제 관련 행사를 좀 한다. 관악쪽 가면 꽤 수가 되고 청년조직쪽은 가볍게 가도 된다. 근데 내가 가본적이 없어 잘 모르니 많이 안말하겠다.

니가 급식이라면 NL계가, 학식이라면 모멘텀이 학내 청소, 비정규직 아줌마들이랑 투쟁하는걸 볼수 있을 확률이 높다. 학비노조쪽은 NL 민중당이 공공운수비정규지부는 모멘텀이 노학연대 많이하니 찾아가는거좋음. 없으면 각 단체에 연락해보는거는 별로임 연락하는순간 니가 좀 구른 좌파인줄알고 담당자로 생각하고 니 사는지역의 노조 상황이나 활동을 막 물어보면서 조직해보려할것 이렇게 시작하는 순간 하드모드로 들어간거나 마찬가지. (예 : 파악이 되는 지부나 분회장님 연락처가 있나요? 현재 투쟁 쟁점은 뭔가요?)

초심자가 걸러야 할 집회나 강연은 노조'만'여는 집회나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행진이 여는 행사. 혹은 SNS 좌파 톡방들에서 하는 소규모 강연이나 집회등등임

노조는 자기네 지부나 분회 조합원 챙기느라 개인으로온 급식좌파한테 관심 안가지고, 사회진보연대나 전국학생행진은 이미 자기네끼리 공부해놓은걸로 토론하는식으로 진행해서 뭔소린지 알기 힘들것. 좌파톡방들이나 SNS가 현장인줄알고 댕기는 잡좌파들이 하는 강연을 가면 그냥 트위터 팔로워들 정모같은수준임. 그런데서 시작했다 하면 거르는게 답이다.


로붕이들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는 모르나 최소 2~3명은 나만큼 혹은 나보다 더한 운동경력이 있는거같다. 위에글은 그냥 내 사적인 경험이니 덧글로 추가부탁한다.